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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지폐보다 크기가 작고 색상은 밝아진 새 1만원권과 1,000원권이 오는 22일부터 시중에 공급된다.
 한국은행은 22일 오전 8시 한은 본점에서 이성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행개시식을 갖고 본점 및 16개 지역본부를 통해 각 금융기관들에 새 지폐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 금융기관 영업개시 시간부터 한은과 시중은행에서 새 1만원권 및 1천원권을 인출할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새 은행권에 맞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60~70% 가량 교체한 상태이다. 기존 ATM에서는 새 은행권을 인출할 수 없다.
 한은은 또 새 은행권 발행을 기념해 1만원권과 1000원권 가운데 일련번호가 빠른 1∼100번은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번부터 1만번까지 9900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모금공동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경매는 올 상반기 중에 10장(101∼110번까지는 1장) 단위로 실시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시기나 횟수 등은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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