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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우리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제3기 당원협의회 운영 위원장 선거는 17일 남구을을 시작으로, 22일 남구갑, 23일 중구 등 모두 6개 당원협의회별로 실시된다.
각 당협별 운영위원장 후보로는 남구을의 경우 단독 출마한 이경원 현 시당 조직국장이 사실상 차기 위원장으로 결정된 것을 비롯해 남구갑은 정병문 전 국회의원 후보, 중구는 김영길 현 중구의원과 최해광 전 시당 부위원장 등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이번 경선의 선거권은 지난 13일까지 입당을 완료하고 당원교육을 2차례 이상 수료하거나 최근 3개월분의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만 주어진다.
이번 경선에서 운영위원장은 각 지역 유권자 0.05% 이상의 기초당원들의 직접 투표에 의해 선출되며 당협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 등도 함께 선출된다.
시당은 이번 제3기 당협 운영위원장 선거를 오는 24일까지 마무리한 뒤 곧바로 각 당원협의회별로 대의원 선거에 착수해 다음달 4일까지 총 300여명의 대의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울산시당 관계자는 "2월 전당대회와 연말 대선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제3기 당협 선거는 당의 진로문제 등 복잡한 당내 현안들이 얽혀 있는 만큼 당원 화합 차원에서 후보간 조율을 거쳐 운영위원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