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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상의는 18일 '현대자동차 파업타결에 따른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대차 파업으로 인한 협력업체 피해 개선을 요구했다.
 경주상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다행히 17일 현대차 파업이 종결돼 파업에 따른 매출감소의 피해를 입은 지역 협력업체들은 한시름을 놓았다"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경주상의는 "이번 파업을 계기로 연례적으로 되풀이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선진 노사관계 구축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던 지역민과 협력업체들은 상당한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울산 인근인 경주지역에는 현대차 관련 협력업체들이 400~500여개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번 파업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잔업·특근 거부 등으로 일부 업체들은 매출이 30~50%까지 격감되는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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