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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제130회 임시회 상임위활동 첫날인 지난 22일 행정자치위원회에 대한 기획관리실의 업무보고에 이은 질의과정에서 지역 공기업의 재정건전성 문제가 지적된데 대해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는 27일 실질적인 부채는 없다고 밝혔다.

 시설공단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공단의 부채비율이 높은 이유는 결산지침에 따른 회계상의 유동부채 때문이며, 구체적으로 미지급금을 비롯해 예수금, 보증금, 예산집행 잔액 등은 비 부채성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채는 일체 없다고 설명했다.

 자본금 7,000만원인 시설관리공단이 무려 8억8,400만원(부채비율 1,262.9%)에 달하는 부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각종 예수금과 미지급금, 보증금, 예산집행 잔액 등 집행·반납시기 등이 도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는 단기차입금이나 공단채 발행은 일체 없다"고 강조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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