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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는 올해 첫 공식 회기인 제97회 임시회를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어 각 상임위별 소관 부서에 대한 2007년 주요업무 파악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임시회 첫날 6일 오전 11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박맹우 시장과 서용범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등 기본안건을 의결한 뒤 박 시장으로부터 올해 시정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서 부교육감으로부터는 올해 교육행정 전반을 보고 받는다.
 본회의에 이어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은 운영위원회에 대한 의회사무처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둘째 날인 7일 내무위원회는 기획관리실과 서울사무소, 교육사회위원회는 환경국과 태화강관리단·각 하수처리장·산업건설위원회는 건설교통국으로부터 각각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임시회 사흘째인 8일에는 내무위가 자치행정국 소관 업무를, 교사위는 복지여성국과 보건환경연구원·상수도사업본부, 산건위는 종합건설본부의 주요 업무를, 이어 9일 내무위는 문화체육국과 시설관리공단, 교사위는 시교육청 교육국, 산건위는 경제통상국으로부터 각각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을 계획이다.
 또 12일에는 내무위가 소방본부와 울산발전연구원, 교사위는 시교육청 기획관리국·정책감사담당관실·혁신담당관실, 산건위는 도시국으로부터 각각 업무를 보고 받으며, 상임위 활동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내무위가 공보관실·감사관실·문예회관, 교사위원 강남·강북교육청과 각 연수원 및 수련원·각 도서관, 산건위는 농업기술센터·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차량등록사업소로부터 업무보고를 들은 뒤 질의 답변시간을 갖는다.
 이번 각 상임위별의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에선 착공을 앞둔 국립대와 혁신도시 건설, 신산업단지내 자유무역지역 지정, 강동권 종합계발사업, 태화강 생태공원조성 등 현안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공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회운영위에선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강화 방안 등이, 내무위에선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에 따른 문제점, 교사위는 하늘공원 등 기본복지시설 확충 방안, 산건위에서는 신규사업에 따른 예산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시의회는 또 이번 회기에 정식안건으로 상정된 주민감사청구 조례 개정안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각종 조례안 처리과정에서도 심도 있는 심사를 펼쳐 입법활동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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