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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1일 "신헌철 사장이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 및 자회사인 PVEP 대표들과 호치민 남동부 해상 15-1/05 광구(지도)의 PSC(생산물 분배계약) 3자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탐사사업을 시작하는 새로운 광구는 이미 SK㈜가 참여하고 있는 생산광구인 15-1광구에 인접한 지역으로 원유 매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추정되는데 PVEP가 75%를 투자하고 SK는 25%의 지분만 갖는다.
SK㈜는 "15-1/05 광구 참여는 올해 우리 회사의 첫 해외 석유개발 탐사사업으로, 연내 탄성파검사 등 본격적인 탐사작업이 개시될 것"이라며 "이 광구 참여로 해외 자원개발 지역을 14개국 총 25개 광구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는 또 올해 상반기 중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 최근 싱가포르에서 출범한 해외 현지법인 SKI(SK 인터내셔널)의 주요 거점으로 삼는 한편 페트로베트남과의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사업 현지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 사장은 "이번 신규 광구 참여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하여, 최근 발족시킨 해외 현지법인 SKI(SK International)의 주요 거점으로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페트로베트남과의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사업현지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재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