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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소속 인사들로 구성된 '자치분권 울산연대'는 13일 정부의 개헌 추진과 관련, 시의사당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 개정논의는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국가이상 정치의 역할 등을 전 국민이 함께 돌아보는 계기"라면서 "21세기형 국가대계를 고민하는 진지한 헌법 개정 논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치분권 울산연대 김원배 공동대표 등은 이날 회견에서 개헌제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며 이 같이 밝히고 "20년만에 시도하는 이번 개헌이 원포인트 개헌을 넘어 국민주권과 지방분권형 개헌 논의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 등은 "정당과 정치인들이 임기말 대통령 제안이라고 해서 정략적 카드로 일축해 버리고 논의조차 회피하는 것은 국가의 대계를 고민해야 할 정치인의 덕목으로는 온당치 못한 태도"라 지적했다.
 이들은 덧붙여 "이번 개헌 논의는 이미 국가 경영원리의 한 부분으로 정착되고 있는 지방자치가 전향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논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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