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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신항만 공사 작업선박에 대한 안전사고 및 해양오염 관리가 강화된다.
 19일 울산해양수산청과 울산해경에 따르면 울산신항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온산항 주변 해상의 소량 오염사고 신고접수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 총 신고접수 대비 온산항 신고접수는 지난 2003년 7%에서 2004년 18%, 2005년 16%에서 지난해 30%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울산해경은 오염신고의 주원인이 신항만 공사현장관련 작업선과 주변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에 있다고 보고 온산항 일대 운항선박에 대하여 해양오염 감시·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신항만 공사현장 작업선 3001삼양호(예인선·45톤) 등 총 14척에 대하여 연료유 및 기관실빌지 등 총 22점의 시료를 채취, 유지문분석을 통하여 Data자료를 확보해 불명 오염사고 발생시 행위자 색출활동의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해양청도 신항 공사용 작업선박 및 장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설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온산항 신항만공사현장 내에 사석 700루베 가량을 싣고 정박해 있던 바지선 C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울산해경이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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