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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울산항 예선 운영 실적이 증가했다.
 울산해양수산청이 20일 발표한 '2006년 울산항 예선 운영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동안 울산항 예선의 예인척수는 3만947척으로 전년도인 2005년에 비해 0.8%(247척)가 늘어났다.
 울산항 내 예선들의 작업시간은 5만8,659시간으로 전년도(5만2,857시간)보다 11%(5,815시간), 예선의 수입액은 229억8,500만원으로 전년도(201억2,800만원)보다 14.2%(28억5,700만원)가 각각 증가했다.
 예선의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2만~10만톤급 대형 입출항 선박의 예선 사용시간이 전년도에 비해 29%나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울산해양청은 설명했다.
 예선의 마력별로는 1,000마력급 예선의 예인척수가 전체 39.3%인 1만2,161척으로 가장 많았다.
  3,000마력급 예선은 지난해 2만5,620시간(전체대비 43.7%)을 작업해 98억8,900만원(전체대비 43%)의 수입을 거둬 마력별로 최고 작업시간과 수입액을 기록했다.
 이처럼 3,000마력급 예선이 예인척수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시간 및 수입액이 높은 것은 2만톤급 이상의 대형입출항 선박 및 4만톤 이상의 원유부이 이용선의 사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편 울산항에는 현재 4개 예선사가 총 26척, 합계 7만5,930마력의 예선을 보유하고 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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