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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은 2일 지난해 매출액이 14조5,559억원, 영업이익은 9,257억원, 순이익 7,58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대비 각각 19%, 4.2%, 15.8% 증가한 수치이다.
 국제석유시장에서 크래킹마진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Oil이 세계적 규모의 벙커C크래킹센터(BCC) 등 고부가가치시설을 갖추고 있어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비정유부문에서는 파라자일렌과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한데다 고급윤활기유의 신규시장 개척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개선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석유시장이 계속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S-Oil은 고부가가치시설과 수출시장을 적절하게 활용한 마케팅전략을 통해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국제석유시장은 단순정제마진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질유와 중질유 간의 가격 차이가 지속되고 고유황 제품과 저유황 제품 간의 가격 차이가 확대되고 있어 크래킹마진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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