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4년 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지난 8일 정보화위원회에서 논의한 올해 정보화 시행 계획은 '미래지향 지능형 스마트행정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 등 4개 분야 8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사업비는 총 901억 2,000만원으로, 지난해 811억원 대비 90억원(11.1%) 정도 증가했다. 4대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디지털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 분야는 행정전화 지능형(스마트)알림서비스 구축,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운영, 중요 비전자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20개 사업이
울산 대왕암에 건립되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착공을 눈앞에 뒀다. 대왕암 공원계획 변경으로 공원 내 1만1,000㎡ 규모로 궤도 및 스테이션 설치 허가 절차를 밟으면서,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대명건설을 최대 주주로 전액 민자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보니,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 필요한 기반 시설(정류장) 설치를 위한 대왕암공원 조성계획 변경이 반영됐다. 대왕암
울산이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재난성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에서 재난성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전염병 비발생·청정지역을 지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재난성 가축전염병은 구제역(FMD), 고병원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을 말한다. 시는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했다.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철새 도래지인 태화강, 전통시장, 축산농장의 주기적인 소독과 검사, 공
올해는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와 사과 등 울산 특산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약제 살포의 필요성이 제안됐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태만)는 7일 지역 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배, 사과 등의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화 전 방제약제 살포를 당부했다. 올해의 경우 평년보다 겨울이 따뜻해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리고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 예방을 위한 개화 전 방제약제 살포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 사과는 꽃눈이
울산시가 상업용 탱크터미널 운영 전문기업인 현대오일터미널㈜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울산시는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전국 생산 1위)의 원료 공급 안정화와 에너지 물류 거점화를 가속화, 동북아 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와 현대오일터미널㈜는 7일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신동화 현대오일터미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따
울산시와 코트라 울산지원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디지털 무역 종합 지원센터(deXter) 활용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작년 7월 개소한 울산 디지털 무역 종합 지원센터(deXter)를 활용 △사이버 무역상담 지원(30개사) △해외 유명 유통망 연계 진출 지원(20개사) △중소기업 해외 홍보지원(10개사) 등 총 6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사이버 무역상담 지원' 사업은 디지털 무역 종합 지원센터(deXter) 내 설치된 디지털 무역상담실을 활용하여 해외 구매자(바
'사연댐-운문댐-안동댐' 3개 댐과 연계된 울산 맑은물 확보 사업에 긍정적 기류가 흐른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대구지검에서 근무했을 때 경험까지 말하며 대구에 안동댐 물을 공급하는 방안에 힘을 실어주면서, 올스톱된 '사연댐 수문설치'와 '운문댐 물 공급' 사업이 진전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2개 사업은 울산의 맑은물 확보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로서, 현재 대구와 구미 등 지자체의 수리기득권 주장으로 차일피일 미뤄지는 상황이다. 지난 4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이날 1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대구에 낙동강 물이 아닌 안동댐 물이 공
화재폭발 분야 산업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이 모색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6일 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재난안전(화재·폭발)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재난안전 분야 중 특히 화재폭발 분야의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장차 울산의 새로운 중심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 재난안전 관련 기업인 울산알루미늄㈜, ㈜후성 등 31개사, 한국폴리텍대학, 방재시험연구원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방폭협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 들머리에 올해 1월 미국 'CES 2024'에 SK그룹이 선보인 LED 매체예술'매직 스피어'가 설치되고 공장 내 유류탱크와 건물, 담장에 예술 작품이 입혀진다. 산업도시로서 경관적 가치를 향상시킬 이번 사업은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과 김두겸 시장의 결정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울산시는 6일 시장실에서 '꿀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주), 울산대학교 등 4개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과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 본부에서 '상호 기관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교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은 △가스 분야 시험위원 인력 Pool 제공 등 전문인력 교류 △중소기업 교육 분야 지원활동 등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공단은 가스로 인한 폭발, 화재, 독성물질 누출 등의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규제대책과 제반시설의 검사
울산발 '규제혁신' 2호가 나왔다.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신속 인허가 행정에 이어 삼성SDI 2차전지 신공장 인허가도 3년 소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10개월 만에 완료한 현대차 투자 사업보다 인허가 기간이 더 빨라졌다. 울산시의 친기업 행정이 기업의 신속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울산시의 '공무원 현장파견 기업투자 지원정책'이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허가업무를 2년 이상 단축한 데 이어 삼성SDI의 2차전지 투자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삼성SDI의 양극재 및 신형 배터리 공장
병원 전공의 집단사직 보름째인 15일, 정부가 의대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처리를 본격화하자 의료 공백을 우려한 울산시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에 “환자 곁으로 돌아가 진료를 정상화 해달라"고 호소했다. 울산시는 이날 울산대학교병원의 전공의들에게 김두겸 울산시장 명의로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진료를 정상화하고 시민들의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에 나서달라“고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호소문에서 “여러분들께서 떠난 의료현장 빈자리를 은사와 선후배들이 채워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유네스코에 제출한 세계유산등재 신청서의 형식 요건과 완성도 검사가 통과되면서 현장 실사라는 심사 본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문화재청이 오는 2025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개공지가 관리 미흡 등으로 본래 기능을 잃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공지의 계획, 설치, 관리 체계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쾌적한 휴식과 보행환경을 위해 조성된 울산 시내 공개공지 상당수가 물건 적치, 주차장 전용 등으로 제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로 조성, 효율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은 5일 '울산시 공개공지 설치 운영방안 연구'라는 연구보고서를 내고, 대규모 건축물 건립 시 조성하는 공개공지의 효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고니' 2개체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들녘에서 발견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울주군 온양읍 들녘으로 날아 온 고니는 청년시민조류감시(모니터링)모임(짹짹휴게소 대표 홍승민) 회원인 이재호(37·울주군 범서읍)씨의 사진에 담기면서 첫 확인됐다. 이후 감시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온산읍과 온양읍 들녘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말 고니 도래 소식을 전해 들은 울산시는 즉시 윤기득 사진작가와 동행해 현장을 확인하고 영상으로 기록했다. 이 후 또 다른 곳에서
울산시는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카타르 엑스포 컨퍼런스의 공식일정으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원, 박람회 개최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15개국 150여 명이 참가했다. 울산시는 공식 초청을 받아 이석용 녹지정원국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날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삼산여천 매립장 일원 등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임을 알리고 정원박람회의 목적, 주요 계획과 프로그램,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은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마이스·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과 기업에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당장 이달부터 MICE 유치·홍보·개최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국적의 인센티브 단체들이 울산에서 산업관광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정책은 국제회의와 국내회의는 물론,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산업시찰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인센티브(포상관광) 단체에 대해 최대 1인당 9만원까지 상향 지원, 해외 MICE 참가자를 유치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50명 이상(3개국
울산시는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공무원들의 경험과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2024년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연구모임은 행정직·기술직, 소방, 보건 등 여러 직렬의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12개 팀이 선정됐다. 각각 교통·환경·소방·안전·농축산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과제로는 △하수를 통해 감염병 확산 조기예측 및 건강정책 정보제공(보건 Pioneer) △최신 인공지능(AI)기술과 관광자원을
울산 북구 강동해안변 경관에 변화가 예고됐다. 울산시가 강동산하지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자연녹지지역에 적용된 이중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이 일대가 높이를 제한하는 고도지구에서 해제된다. 이로써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침해 및 사유권 행사 불이익에서 벗어나게 되고 북구가 강동권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동 카페로드 조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강동해안변 관광 활성화 및 특화 경관지구 높이 규제 완화 검토를 통해 강동동 일원 5곳 10만4,430㎡ 면적에 적용
울산시는 올해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을 모든 연령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납부하는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저소득층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나이 제한이 폐지되고 소득요건도 완화됐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울산시민 가운데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여야 하고, 연소득이 청년은 5,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