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동의 한 선사와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3,56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50척(해양 1기 포함) 63억4,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47%를 잠정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7척, 액화
27일은 수상함 명가 HD현대중공업 방산 부문의 운영이 갈리는 날이다. 방위사업청이 이날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어 군사기밀을 유출한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여부를 심의한다. 방사청 계약심의위의 이날 안건 심사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의 향방이 달렸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이 입찰참가 제한 제재를 받은 경우 사실상 이 사업 참여가 어려워져 방산 무분의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반대로 방사청 계약심의위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입찰 제재 부결을 결정하면 KDDX 사업 입찰에
BNK경남은행은 26일 '외국인 유학생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이벤트(어서와~ 경남은행은 처음이지?)'를 진행했다. BNK경남은행은 이날 무빙뱅크와 함께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입출금통장 개설 △체크카드 발급 △전자금융 서비스 등 금융 업무를 지원했다. 또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외국인 금융사기 피해 유형과 사례를 알려주고 피해 예방법을 전파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추가로 유학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 정보를 6개국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금융거래 가이드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선사와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0억8,000만 달러로, 한화 약 1조4,38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의 선가는 1척당 2억7,000만 달러(약 3,596억원)로 역대 최고가라는 게 HD한국조선해양의 설명이다.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존 최고가는 2억6,500만 달러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거둔 자동차와 조선업의 수주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울산 경제는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제조업 생산이 모두 줄었고, 낮을수록 좋은 물가와 실업률의 지표는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주요 경제 실적이 줄줄이 떨어지는 속에서도 건설수주가 반짝 상승하며 그나마 연간 경제성적표에서 최악은 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 동남권 지역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보다 1.3% 하락하며 광공업 전체 생산을 1.8% 떨어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성장한 현대자동차의 시발점인 울산공장의 50년 발자취와 앞으로의 꿈을 담은 상설 전시장이 문을 열고 헤리티지 가치를 일반 시민들에게 공유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6일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1층 헤리티지홀에서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 등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래된 미래(Dreams ever dreamt)'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는 이동석 대표이사 기념사를 비롯해 '현대차와 함께 걸어온 헤리티지 스토리' '울산 EV전용공장과 함께 나아갈 우리의 미
BNK부산은행은 기존 선거비용관리 전용통장을 '당선드림통장'으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매 선거 때마다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 온 '선거비용관리통장'을 당선의 기쁨을 드리는, 당선의 꿈(DREAM)이 실현되는 통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당선드림통장'으로 상품명을 변경했다. 가입대상은 △공직선거입후보자 본인 △입후보자가 지정하는 회계책임자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 △입후보자 후원회 등이며 부산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회계보고서 제출일인 오는 5월 10일까지는 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기업들의 늘어나는 무탄소 에너지 수요에 부응해 한국의 지리적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현대자동차와의 이번 계약에 따라 총 20㎿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비록해 전주,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전국 출고센터 등에 설치된다. 현대자동차는 공장 지붕,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
국세청은 고유황 해상유 등을 불법 유통해 부가가치세와 교통세 등을 탈루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총 20개 업체에 대해 전국 동시 조사를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외항선박에 해상면세유를 급유하면서 불법 유출한 혐의가 있는 급유대행업체 6곳을 비롯해 불법 유출된 해상면세유를 유통시킨 혐의가 있는 해상유판매대리점 3곳, 해상면세유를 소비자에게 판매한 혐의 등이 있는 먹튀주유소 11개 업체다. 지난해 먹튀주유소 조사 결과 불법 유통되는 유류의 원천이 외항선박에 공급되는 해상면세유로 확인돼 이번 조사를 기획하게 됐다. 정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6일부터 시행됐다. 금융위원회는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DSR에 정교히 반영한 '스트레스 DSR'이 이날부터 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38%다. 이 제도는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방안'에 따른 것이다. '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상승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기차 구매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차량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차종별 혜택을 보면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차량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700만원(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500만원) △정부 보조금 650만원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40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차량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380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울산의 기름값이 치솟고 있다. 중동 불안에 원유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출고가 인상에 주유소들도 재빠르게 판매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울산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6원으로, 최근 2개월간 저점인 지난달 3일 ℓ당 1,536원이던 것이 8주 만에 ℓ당 80원이나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564원에서 1,634원으로 70원 인상됐다. 정유사가 밀집한 울산의 휘발유 판매가 인상폭이 전국 평균보다 ℓ당
현대차그룹이 남미 최대 경제 대국인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2032년까지 11억 달러, 한화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정의선 회장이 브라질을 방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브라질 현지 친환경 및 미래기술 분야에 대한 이같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아프리카의 바람직한 미래성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런던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과 영국 런던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SOAS)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학교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entre for Sustainable Structural Transformation, CSST)'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에 대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올해 5,0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두 가지 유형이다. 중·저신용(NCB 개인 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현대차·기아가 협력사 인재 채용에 대한 모집부터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Here We Go(히어 위 고)'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Here We Go'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 세대에게 직무 교육 및 우수 협력사 인턴십 체험을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게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대 1 매칭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취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수별 4
롯데SK에너루트가 22일 울산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이뤄진 업무협약은 울산이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려는 취지다. 특히 수소 버스의 보급 확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책 사업인 만큼, 이번 MOU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쳐 울산의 수소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협약
글로벌 함정 명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오는 27일 '입찰참가자격 제한 여부에 대한 심의'를 앞둔 22일, 울산상공회의소가 입찰자격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의 방산 분야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지역 정치권에 이어 울산 상공계도 힘을 보태고 나섰는데, 방사청의 최종 판단에 긍정적인 입김으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사청의 이번 HD현대중공업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심의'는 지난해 11월말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군사기밀 탐지·수집 및 누설)이 유죄로 최종 확정
봄 이사철을 앞둔 울산지역 아파트 전셋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세가격과는 반대로 움직이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낙폭은 비록 작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가뜩이나 침체된 주택시장의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거쳐 22일 발표한 '2024년 2월 3주째(2월 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전세가격은 0.03% 올랐고,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0.02%)에 비해 0.01%포인트 높았고, 매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년 CES'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며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울산경제포럼에서 나왔다. 울산상공회의소가 22일 오전 현대호텔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제198차 울산경제포럼의 주제 강연에선 이같은 시사점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서 '2024 CES를 통해 알아본 미래혁신 기술 트렌드'라는 주제 강연에 나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인 장동선 박사는 "2024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