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어린 여자아이가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울산에서는 학교마다 지킴이 발대식을 가지고 CCTV 추가설치를 요란하게 외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국민여론이 치안부재를 질타하며 전자발찌 무기한 착용이나 화학적 거세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관련 범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시민들은 여전히 대문 밖에 지금도 어슬
현대중공업노조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리노조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노동자의 권리를 포기하는 어용노조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현대중노조가 동종업계 최고의 임금과 복지를 누리고 있다면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무엇보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직장 1순위에 현대중공업은 몇 년째
갑작스런 장례를 치러야 할 경우 이를 돕기 위해 시작된 상조회사의 영업이 소비자를 울리는 행태로 변질되고 있다. 울산지역의 경우 지난 2007년 62건이던 상조회사 피해사례가 2008년에는 71건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105건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부 상조회사는 지급여력 없어 소비자들이 줄피해를 당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울산에 본사를 둔 모상조
울산의 자원봉사자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6월말 현재,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만 1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인구를 110만으로 봤을 때 10명 중 1명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수치다. 특히 지난 1년 전보다 30%, 2년 전보다 82.8% 증가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놀라운
울산과 부산, 경남이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설치한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일본큐슈경제조사협회와 초국경 경제권을 만들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그동안 광역자치단체가 외국 지방자치단체와 국제 교류를 추진한 사례는 있었지만, 광역 경제권이 해외 경제권과 국경을 넘어 서로 연계하고 협력하자는 MOU를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권역은 후속 조치
울산이 미래 산업으로 지정,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하는 전기자동차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울산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천37억여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천400억원을 투입해 '울산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개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6일 울산출신 김기현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식경제부 관계자와 가진
경찰이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여성이나 아동상대 성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다. 어제 열린 전국 지방청장 회의에서 나온 성범죄 대책이다.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해 우선 성폭행범들부터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우리 사회의 성범죄는 경찰이 전쟁을 선포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울산지역의 경우도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길태 사
선출직 가운데 울산광역시교육감보다 요란한 자리가 또 있을까 싶다. 당선자치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망에 오르지 않은 적이 없었다. 첫 직선교육감으로 2년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던 김상만 전 교육감마저 아들 문제로 전교조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는 등 임기 내내 자유롭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육감이 취임식을 하기 무섭게 친동생이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KTX 울산역 개통에 대비하기 위해 울산공항 활성화 대책에 팔을 걷었다. 당장 고속철도 개통으로 60%의 승객이 이탈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미 울산공항은 항공노선 차별화나 중저가 항공기의 취항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울산지역 정치인들은 정부에 대해 울산공항의 활성화 대책을 촉구해 놓고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집권 한나라당이 대패하게 된 원인을 꼽으라면 "국민 눈높이가 어디까지인지를 몰랐기 때문"으로 요약된다. 미래 백년대계라는 국책사업의 명분 이전에 현재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했는데, 한나라당은 그렇지 못했다. 일부에서 잘 한다고 하니까 국민 모두의 생각인 줄 알았다. 이것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지방
울산시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등을 앞두고 위생 취약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섰다. 울산시의 이번 점검은 식품제조업체와 행락지 및 다중 이용시설의 음식?ㅖ퓔탕×?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위생 점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국 최고의 식중독 도시라는 오명을 덮어쓴 울산시가 이번에는 기필코 식중독 없는 여름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장맛비가 내리다
오늘부터 4일까지 3일 간 동천체육관 일원에서 '2010 울산산업박람회 및 과학기술제전'이 열린다.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중소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이벤트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그러나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및 신제품 홍보'를 위해 실시한다는 행사의 당초 목적이 얼마나 실현될
울산시가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 실명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불법 허위 매물로 피해를 입는 사례에 비춰보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부동산 거래 투명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기대가 크다. 이번 부동산 중개업 실명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울산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부동산중개문화 선진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
울산노동지청이 오늘부터 전면 시행되는 노조전임자의 유급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를 바로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서겠다고 했다. 집중적인 점검 대상도 밝혔다. 올해 1월1일 이후 단체협약을 체결하거나 갱신했으면서 이를 이전이라 속이거나, 고시된 타임오프 한도 이외의 유급 풀타임 전임자를 인정하는 행위 등이다. 또 사용자가 실질적인 근로자의 후생자
울산시가 지방세 체납을 해소하기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놨다. 고급 아파트 분양자의 체납 여부를 조사한다는 것이 그 방안이다. 울산시는 지역에서 주상복합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 중인 7개 건설회사에 분양자 인적사항을 넘겨받아 분양자 중에 체납자가 있는지 확인해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를 독려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할 때까지 전매와 등기
6·2 지방선거의 후유증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울산발전의 핵(核)이라 할 기초단체장들이 선거법 등에 연루,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전전긍긍하면서 업무가 뒷전이다. 현역이면서 당선자 신분인데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제에 울산을 텃밭으로 하는 한나라당마저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내홍으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엇을
오늘로 민선 4기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시대를 맞게 된다. 울산광역시는 지난 40년간 국가 경제와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인구성장도 급격하게 이루어졌으나, 최근 들어 새로운 인구유입이 그다지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새로운 민선 5기 자치단체장은 이제 새로운 울산의 100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전략 산업과
김상만 울산교육감이 28일 퇴임식을 갖고 정든 교육계를 떠났다. 누구보다 왕성한 의욕으로 교육선진화에 앞장섰던 만큼 소회도 남달랐을 것이다. "아직은 조금 더 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이 더 컸을 시점인데도 그는 퇴임식 내내 교육가족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했다. 그리고 세심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교육 일선에 종사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매사에 "성심껏 최
민선 5기 출범을 앞둔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정부 부처의 예산배정이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시간이 급하다는 계산이다. 해가 갈수록 국비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와중에 국비 확보를 위한 사전 조치는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내년 예산의 경우 지방선거로 인해 다소 준비에 차질을 빚은 감도 없지 않다. 이럴 때 일수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울산광역시 제5대 지방의회의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진영에서는 한 명의 의원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한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 먼저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 당에서 의장조율에 나서겠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당을 초월한 각개전투로 의장이 선출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한나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의회와 5개 기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