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 정해영 선생을 기리는 송덕비가 건립됐다. 오랜 기간 동천학사(東川學舍)를 운영하면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크게 기여한 해석 정해영 선생 송덕비 제막식이 13일 울산 중구 정지말공원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울산시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심완구 송덕비 건립추진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박맹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q
지역 극단들이 한 해의 결실을 맺는 자리로 정기공연과 수능 특수 공연 등을 마련한다. 관객의 호평을 받은 창작극부터 재미가 보증된 기성작품까지 다양한 소극장용 연극들이다. 겨울에 들어서는 길목, 추위가 더해지지만 집에만 있을수는 없는 노릇. 연말이면 느껴지는 허무함을 지역 연극인들의 따뜻한 연극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파파 엘비스극단 '무'는 제37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오늘의 눈으로 배우는 조선시대 문인화'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Happy Museum'을 개최한다. 'Happy Museum'은 오는 12월 9일까지 전시되는 특별기획전와 연계해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울산박물관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울산의 미래를 바꾸는 창의적 에너지인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확산을 위한 가 열린다.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현숙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울산시, 울산시교육청,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울산시청 대강당 및 시민홀에서
지난 11일 전시 개막식에서는 위암의 고통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삶에 대한 희망을 담은 작품 '빛'을 출품한 권혜주 교수(사진)도 만날 수 있었다. 권 교수는 일본 스즈키 노부야수 교수와 함께 20여년전 한일 교류전을 시작한 이로 현재까지 아시아 교류전을 열어오는데 주축을 담당했던 이다. 11일 개막식에서 만난 그는 병색이 여전히 있는 모습이었지만 작
하얀 솜과 철 등의 섬유재료가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으로 전시장 바닥에 피어났다. 또,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모형의 작품들은 그물처럼 내걸렸다. 지난 11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4 전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 얘기다. 아시아섬유미술가회(회장 김언배 울산대 교수)가 주관한 이번 전시
보이는 공연이 아닌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한 편이 울산을 찾는다. 서울극단 몸꼴은 이색체험 연극 '오감만족 상상체험 운동회'를 오는 14일 오후 4시 울산 참사랑의 집 해오름 강당에서 마련한다. 이 공연은 관객과 배우가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움직이고 상상하며 만들어가는 체험 연극이다. 특히 비눗방울을 이용한 이색 퍼포먼스 등이 조화를
현대예술관과 현대중공업문화센터(센터장 장현희)에서는 2013년 대입수학능력시험 수능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수능을 본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공연은 동반 1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공연, 전시, 영화 외에 스포츠 일부 강좌가 해당된다.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공연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비롯해서 12월
울산 사진예술의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설립되는 울산사진미래포럼(출범준비위원장 강종진)이 오는 27일 출범한다. 울산문화산업개발원 강종진 원장 및 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사협) 박장영 회장, 현 울산사협 조경명 부회장, 윤기득 회원, 경일대 사진학과 이인희 교수,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김주은 사진예술강사, 권 일 사진작가, 여성사진가회
그윽한 대밭 속에 홀로 앉아 거문고 뜯고 휘파람도 부네(獨坐幽篁裡 彈琴復長嘯)사람이 모르는 깊은 숲속을 밝은 달이 와서 비쳐주네(深林人不如 明月來相照)김홍도는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 699-760)의 시 '죽리관(竹里館)'에 영감을 받아 이를 테마로 하여 밝은 달밤에 대나무 숲에 앉아 거문고를 타고 있는 높은 선비를 그렸다.이 시는 원래 왕유가 자신의 아름다운 별장의 풍경을 읊은 '망천별업시(輞川別業詩)'20수 가운데 하나이다. 왕유는 남종화의 시초이자 산수화를 발달시킨 최초의 사람으로 그의 시나 그림은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한편의 '공포'영화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웬 공포영화냐고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살인마와 쫓기는 자 그리고 피 범벅된 화면 등 식상한 공식의 공포물은 아니다. 단순히 관객의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영화. 영국 출신의 림 램지 감독의
울산문인협회(회장 추창호)의 '제7회 울산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함연옥, 유근영, 정미연, 류현서씨가 선정됐다.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6일 신인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당선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각 부분별 당선자는 시 부문에 함연옥씨의 '거미들의 강', 소설부문에 유근영씨의 '적절한 이유', 수필부문에 정미연씨의 '생손앓이', 시조부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를 살았던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담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현대예술관(관장 장현희)을 찾는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시드니
현대예술관(관장 장현희)의 대표 메세나프로그램인 '현장콘서트'가 이번 달에도 두 차례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7일 현중 건설장비사업본부에서 열린 현장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인재교육원에서 현장 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7일 오후 12시 현중 건설장비사업본부 본관에 있었던 현장음악회에서는 풍물예술단 '버슴새'의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울산남성중창
이방인의 눈에 비친 울산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10여년간 울산에 살며 지역의 변천사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캐나다인 제이슨 틸(사진·Jason Teale)씨의 작품속 울산은 우선 늘 성장을 위해 '변화하는 도시'다. 그는 우리가 여행길에 오를때면 그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더 분주히 움직이는 것처럼 지난 6년간 울산의 모습을 기록하듯
과거 사대부들은 이른 봄에 막 피어난 매화가지를 꺾어(折梅) 화병에 꽂아 놓고 이를 감상하며 시구를 짓고는(著句) 했다. 이와 같은 선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을 보통 '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라고 한다.이번 특별전(12월 9일까지 전시)에서도 이런 류의 그림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방운의 작품이다. 이방운은 함평인(咸平人)으로 자는 명고(明考), 호는 기야(箕야), 심재(心齋)이다.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현존하는 작품을 보면 주로 옛 이야기나 시를 소재로 삼았으며, 화풍은
울산박물관이 한시적으로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해진다.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조선시대 후기 미술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인 '조선시대 문인화의 세계-정선, 김홍도 울산에 오다' 전시 관람시간을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박물관의 한시적 야간 개장으로 인해 한국미술사
[18일 '예술인 복지법' 시행…울산문화계 영향·향후과제]'예술인 복지법'이 예술계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18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울산 문화예술계에서도 이 법이 실질적으로 어떤 혜택을 가져다줄지, 또 지방 예술인들의 실정에 맞는 시책발굴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산재보험 적용·표준계약서
인문학 서재 몽돌(관장 이기철)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11월 인문학 이야기 마당'을 마련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학교상담연구소 소장인 배정우 박사를 초청, '행복한 대화, 대화하는 행복'을 주제로 소통이 단절된 현실을 진단하고 참된 행복의 길은 어디에 있는지 제시한다. 이 자리에서 배 박사는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므로 말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
"이 그림 이렇게 시리즈로 우리 집 거실에 걸어두고 싶다" "나는 저 쪽 저 그림이 좋은데" 6일 울산현대미술작가회의 가 열린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며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시민 전이주(38)씨는 "유화를 얼마전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