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울산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제정된 '울산시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에는 신청 자격으로 '울산시에 소재한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과 기타 시장이 인정하는 예술단체 및 개인'이라는 조건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울산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개인전시나 개인문학작품집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 적은 거
강동주민들과 울산시민의 숙원사업인 강동권 개발이 눈앞에 보이는 듯하다. 시는 산하지구와 유원지지구, 온천지구(약80만㎡), 해안관광휴양지구, 산악관광휴양지구(우가산·무룡산일대) 등으로 나뉘는 강동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강동권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개발사업 5개 지구 가운데 유원지지구를 개발하는 선진개발은 14일 기공식을 갖고, 대형 워터파크 건설에 들어간
지난 8일 입동을 지나면서 울산지역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한 낮의 기온이 20도 내외이던 것이 며칠 새 뚝 떨어졌다. '콜록콜록' 기침 소리를 주위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지역의 모 종합병원 관계자는 "최근 소아과 병동을 찾는 환아들 절반 가량이 감기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아동은 물론 성인들도 감기에서 발전한 폐렴 등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입
북경현대차가 설립 5년만에 3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중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7%를 장악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따라 북경 현대차로 대변되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중국에서 중국을 제외한 도요타 등의 일본, 폭스바겐 등 독일, GM 등 미국에 이어 4위에 해당된다. 전세계의 모든 자동차 메이커가 다 들어와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이같은 성과는 중국 현지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초청으로 20여년 전 울산 동구를 방문한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현대중공업 맞은편 일산아파트를 가리키며 "웬 비둘기집이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있냐"고 농담을 던졌다고 한다. 허허벌판을 세계 제1의 조선소로 만든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의 쉼터였던 일산아파트가 요즘 재건축 붐으로 시끌벅적하다. 일산아파트 2지구 시행사 선정에 뛰어
최근 울산시가 발표한 '전문예술법인·단체제도'는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단체를 지정해 지원·육성하는 제도이다. 지정된 단체에게는 일정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 이 제도의 핵심이다. 예술단체 지원 대표적 정책으로 시작된 전문예술법인·단체 제도가 타지역에서는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은 지정 혜택의 실효성이다. 애써 지정을 받
울산의 부동산시장은 한마디로 '빈사상태'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종부세 부과, 1가구2주택자 양도세 50% 부과 등 정부의 각종 규제에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뚝 떨어진 매매심리가 겹쳐 거래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7월말까지 울산의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6%나 감소했다. 울산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수도 7월말 현재 1,
최근 고액권 도안인물 선정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일 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 예정인 고액권 도안인물로 10만원권은 백범 김구를, 5만원권은 신사임당으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인물 선정 배경에 대해 백범 김구 선생은 독립애국지사, 신사임당은 여성ㆍ문화 예술인으로서 대표적 상징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과
'평생교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배움에는 나이는 물론 어떤 조건도 필요치 않다. 자아실현을 위한 배움도 있지만 생존을 위한 배움도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배움이란 후자가 아닐까 한다. '생존'이라하면 왠지 거창하지만 한국말을 몰라 남편·시댁식구와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서 사이가 소원해지고 자녀 교육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면 이들에게 '배움'이란 남은 인생을
울산지역 플랜트건설 노조가 파업을 벌인지 4일이 지났다. 그러나 노동부는 물론이고 경찰도 아직까지 이번 파업에 합법인지, 불법인지에 대한 여부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쟁의조정신청과 쟁의행위찬반투표 등 법적인 절차를 모두 밟았고 성실교섭을 위해 노력도 했으므로 '조정전치주의'가 성립되고 또한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목적도 뚜렷하므로 당장 파업에 들어가
며칠전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 재미있는 보도자료를 보게 됐다. 법정계량단위 조기정착을 위한 보도자료였는데, 내용 중에는 '평'과 '㎡' 환산을 위한 암산법까지 소개하고 있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로 표기되어 있는 숫자를 3으로 나누고, 그 결과에서 앞자리 숫자를 빼십시오"라고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120㎡는 3으로 나누면 40이 되는데 거
지방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 인상안이 뜨거운 감자다. 31일 울산지역 5개 구·군은 일제히 내년도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안을 결정하며, 올해보다 적게는 67.2%, 최고 81.8% 수준에서 확정했다. 인상률은 중구가 가장 높은 81.8%(5천128만원), 다음 북구 75%(5천40만원), 동구 71%(5천40만원), 남구 69%(5천70만원), 울주군
지휘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 오케스트라 음악이 달라진다.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백 명이 넘는 단원으로 구성되는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목관과 금관악기들이 저마다 소리를 내서 음악을 만들어 내는 음악 단체다. 여기서 지휘자는 악보를 보고 음악을 만들어 내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악기 삼아 음악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따라서 음악을 정확히
최근 아파트주택재건축사업의 현 조합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해 유족과 조합원들등 많은 시민들이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재건축사업 조합장에게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심적 부담이 있었길래 스스로 목숨을 끊었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 조합장이 맡고 있던 아파트는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뒤 설계변경과 조합원간 갈등 등으로 3년이 지연됐다. 설계변경 과정
최근 국적불명 기념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달마다 '뵋뵋데이'가 있는데 11월에는 특히 각종 데이가 판을 친다.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14일은 무비 데이, 8일은 브래지어 데이 등이 있고 15일은 대입수능이 치러지는 등 어느정도 익숙해진 기념일이 있는 가 하면 '이런 날도 있었나' 싶은 낯선 날도 있다. 11월을 하루 앞둔 31일도 다소 생소한
울산시교육위원들의 내년도 의정비가 오는 31일 결정된다. 앞서 교육위원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5일 의정비를 인상으로 확정했고, 31일 마지막 회의에서 인상폭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심의위의 '인상'결정에 일부 시민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세금으로 특별한 활동이 없는 교육위원들의 의정비를 인상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도로 소유권을 가진 남구 신정동 넝쿨아파트 주민들이 10년여동안 이용돼 오던 도로를 가로막고 나섰다. 이유인 즉, 인근에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건립이 추진되면서 대형트럭 등의 잦은 이동으로 주민들이 각종 피해를 봐왔으며, 주민들은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는 것. 주민들은 지난 16일부터 일단 대형입간판을 이용 대형트럭의 이용을 통제했으며, 11월1일부터는 전
나는 눈이 작습니다. 피부도 검습니다. 키도 크지 않습니다. 내 어릴적 언제나 그런 내 모습에 자신없어 하면서 지냈습니다. 요즘 들어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릴 적부터 우울증을 안고 살아온 저 이기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2
공모전 무용론이 줄기차게 흘러나오는 가운데 '2007년 대한민국 낙선작 전시회'가 울산화단은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MBC가 울산환경미술협회 후원을 받아 다음달 1일~4일 울산대공원 남문 야외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키로 하고 전국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도권 미술계는 공모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미술
"현장에서 못 잡으니 어쩔 수 없다. 얘기해봐야 범인이 없으니 우리는 일방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22일 북구 정자항에서 만난 어민 이모(57)씨의 하소연이다. 이씨가 운영하는 정치망 어장(18㏊)의 한 쪽 그물이 몽땅 찢겨져 나갔다. 이번 일은 멀리 통영 등 남해지역에서 올라온 대형 멸치잡이 어선들의 소행임이 분명하지만 물증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