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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남구 선암호수공원 및 솔마루길 일원에서 울산신문 주관, 남구 후원으로 열린 '2015 솔마루길 단풍 걷기대회 개회식'에서 가운데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서동욱 남구청장, 안수일 남구의회 의장,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2,000여 명의 참가 시민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2015 솔마루길 단풍 걷기대회가 25일 오전 8시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및 솔마루길 일원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신문(대표이사 조희태)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김정태·송병길·김종무 시의원, 안수일 남구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조희태 본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울산은 걷기에 참 좋은 곳이 많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선암호수공원은 울산 도심에서 가장 걷기 좋은 코스를 가지고 있다"며 "무거운 일상을 던져놓고 이 행사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가을의 낭만을 가져가시실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축사에서 "약간 쌀쌀하지만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가을에 물든 솔마루길을 걸으며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기 계신 모든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개막식에 이어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공원 축구장 입구를 출발해 선암댐~보현사~장미터널~소뜸비알길에 이르는 5.5㎞ 구간을 걸으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했다.

 특히 대회 전후에는 댄스팀, 통기타, 트로트 등 신나는 공연과 김치냉장고, 자전거, 전자렌지 등 푸짐한 경품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참자들의 안전을 위해 울산병원 협조 아래 의료팀이 배치됐으며, 코스 곳곳에서도 진행 요원들이 안전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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