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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의꿈 상임대표인 윤종오 국회의원과 저임금 1만원 국민발안운동본부는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국민발안운동 6만 서명 기자회견을 갖고 서명용지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민중의꿈 상임대표인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은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최저임금1만원 국민발안운동 6만 서명 기자회견을 갖고, 서명용지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민중의꿈 최저임금1만원 국민발안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회견에서 참석자들은 2018년 최저임금1만원 조기 시행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회견 후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서명용지를 전달하고 최저임금1만원법 국회통과에 함께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정부종합청사 별관 4층에서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과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서명지를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중의꿈은 이날 "최저임금1만원은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라며 최근 공약 수정논란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최저임금1만원은 사회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소득주도 성장' 의지를 보여줄 바로미터"라며 새 정부의 공약 조기이행도 주문했다.

 국회를 향해서도 "민중의꿈-민주노총 노동자 국회의원들이 최저임금1만원법을 곧 발의할 예정"이라며 "노동자-서민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일인 만큼 당리당략을 넘어 해당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나설 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 윤 의원은 이와 관련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이다.

 한편, 최저임금 국민발안운동 서명은 지난 4월17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6만193명이 동참했다.서울=조영재 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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