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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국방위 등 13개 상임위가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3주간에 걸쳐 울산지역 내 소관업무 기관과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국정감사를 펼친다. 다만 올해는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우선 국감 첫날인 12일 대법원에서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원행정처 국감에선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이 울산지역 '고법 원외재판부 설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린다.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우정혁시도시로 이전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를 포함한 고용노동부를 대상으로 환경노동위의 국감이 진행된다. 이어 13일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과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통장자원부 산업분야 국감에 참석해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과 조선해양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 16일 국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등 4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감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은 지역 최대 현안인 신고리 원전 5·6호기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화재청 등 8개의 관련기관에 대한 국감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지역구의 해묵은 숙원인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국회에선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한 12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감에는 지역의 이채익(울산 남구갑)·김종훈(울산 독구) 의원이 참석한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2개 기관에 대한 국감에 참석해 울산의 사연댐과 맞물리는 새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대한 집중 감사를 펼친다.


 20일에는 국회에서 윤 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비롯한 26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다.
 24일 정 의원은 대구고법과 대구고검에서 울산지법 등 8개 기관과 울산지검 등 6개 기관에 대해 국감을 펼친다. 이날 강 의원은 울산교육청을 비롯한 4개 기관을 감사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한다.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서 울산항만공사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이·김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산자위 일정으로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동서발전과 신고리 5·6호기의 한국수력원자력 등 9기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윤 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은 25일 울산을 방문해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시찰한다.


 마지막으로 26일 기획재정위원회 '지방1반'은 부산본부세관에서 한국은행 울산본부를 비롯해 2곳 본부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는 국회에서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 도로교통공단 등 10기관에 대해 감사한다.
 아울러 31일에는 각 상임위의 3주간 감사를 토대로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정감사의 막은 내린다. 
 서울=조영재기자 uscy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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