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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울주군)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br>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울주군)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제22대 총선 울산 울주군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서범수 후보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통신비 반값 시대, 울주군의 스마트 시티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서 후보는 먼저 울주군 전역에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공공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통신요금을 반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에 따르면 최근 각종 콘텐츠의 범람으로 인한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함께 통신요금이 폭증함에 따라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이에 따른 정보통신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울주군 전역에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무료 공공 와이파이망을 운영하면 데이터 비용이 감소해 1인당 월 평균 6만5,000원에 달하는 통신비를 3만원대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약이 현실화되면 1인당 통신료는 반값 수준으로, 4인 가구 기준 연간 약 150만원, 군민 전체로 계산하면 연간 약 960억원의 통신비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서 후보는 "우선 인구가 밀집된 범서 지역에서 시작해 울주군 전체로 확대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점을 강조했다.

 이어 "구축된 자가통신망으로 첨단 스마트 시티 전환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첨단도시 울주군을 향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범죄 예방이나 교통관제를 위한 고화질 CCTV 전송, 교통상황 실시간·광역 알림, 대중교통 정보 제공, 주차정보 제공, 시설물 원격관제, 자연재해 원격 대응 등 첨단 행정 안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군민의 니즈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사업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먼저 군·시비로 진행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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