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7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대리투표 관련자들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정반대로 나온데 대해 "사법부도 신뢰를 잃으면 존재할 수 없다"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지법이 전날 보통·평등·직접·비밀 등 선거의 4대 원칙은 대선과 총선 이외의 다른 선거에도 적용돼야 한다며 유죄를 선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사이버 공간의 보안 위협과 관련,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회식 축사에서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개인정보 유출과 스팸, 악성코드
지난 총·대선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의혹 사건이 국정감사 초반부 정국을 뜨겁게 달구는 핫이슈로 부상했다. 이번 의혹은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국감 첫날인 지난 14일 폭로하면서 처음 불거진 뒤로 민주당 국방위원들이 관련 추가 의혹을 연일 제기하면서 파문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지난해 대선 전에 댓글을
한수원 국감선 신고리 3·4호기 준공 지연 문제 '도마'국회는 17일 법사위, 국방위, 해외 공관에 나선 외교통일위원회를 포함해 총 13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나흘째 국정감사를 벌였다. 여야는 이날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기초연금 수정안, 차기전투기(FX) 사업, 밀양송전탑 건설등을
내년 8~9월 완공될 예정인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부품 재검증 결과 제어케이블 성능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준공시기가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 최장 2년이상 전망…내년 여름 블랙아웃 우려 케이블 교체로 이들 원전의 준공 시점도 1~2년 연기되면서 최소 140만㎾ 이상 공급력이 모자라게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3년간 원자력 발전소 주변 지역에 사는 주민이나 업체에 지급해야 할 돈 250억원을 엉뚱한 외부 업체에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채익 의원(새누리·울산 남갑·사진)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2012년 발전소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제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e)지원'의 업무 인계 시스템 구축사업이 3차례에 걸쳐 중복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새누리·울산 남을·사진)은 16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토대로 "정부가 2006년 5~12월 19억5,000만원을 들여 업무
조승수 전 국회의원(사진)이 내년 6·4 지방선거에 정의당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16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보정당은 울산지역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을 영남권 내 최우선 전략지역으로 삼아 반드시 시장후보를 낼 것"
울산시의회 여야가 올 초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문제가 재점화됐다. 울산시의회 천병태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임기를 1년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6월 발의한 '울산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제157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1일 운영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예산과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LH공사 한병홍 세종혁신도시처장으로부터 유곡로 오수처리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민민원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LH공사와 울산시는 혁신도시지구 좌측 유곡로 상부와 무지골 상부구역의 경우, 지구하류의 유곡로를 따라 매설된 기존 오수관로의 관경을 확대해 방어진 하수처
내년 6월 통합지방선거가 7개월 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으나 여야는 '뜨거운 감자'인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 문제에 대해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채 계속 미적거리고 있어 출마 희망자들이 벙어리 냉가슴 앓듯 중앙당의 결정만 바라보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정당 공천이 공천헌금비리, 지방정치의 중앙정치 예속화 등을 야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16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 "대선 때 폐지공약을 내걸었지만 당에서 좀 더 집중적으로 논의해 당론을 정한 뒤 야당과 협상해 정기국회 안에 이 문제를 조속히 결말내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역에 가면 내년 공천제도가 어떻게 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이고, 아직 결론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대리투표와 관련, 광주지법에서 유죄 판결이 추가됐다. 대부분 지법의 유죄 선고로 '대세'가 굳어지는 듯했던 이 사건은 지난 7일 서울 중앙지법이 45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중앙지법은 정당의 당내 경선에서 직접투표의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볼 수 없는 점, 당시 진보당이 대리투표의 가능성을 알면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앞으로 한국은 에너지 산업을 창조경제의 견인차로 발전시키고, 창조형 에너지경제로의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특별세션 연설을 통해 "에너지 산업은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빛을 발할 수
새누리 "민주 증인 남발 구태국감 재연·정쟁에만 몰두"민주당 "새누리 정부 감싸기 일관·정쟁 유발에만 전력"여야는 국정감사 사흘째인 16일 장외에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이날 국감이 기획재정위 한 곳에서만 열린 만큼 잠시 숨을 고르면서 초반 국감에서 드러난 상대의 허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15일 부산 서구 송도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지역주민을 위해 소신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조속히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여야 후보의 공통 공약으로 내세워졌기 때문에 공약
울산지역 야당들이 울산 과학기술대학교의 불법 정치후원금 모금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정치자금법 위반혐의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심규명)은 15일 성명을 통해 "울산과기대가 직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내도록 종용한 뒤 울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4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강도 높은
국내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제품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동 의원(새누리·울산 북구·사진)은 1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내 동반성장 대상 72개 대기업에 납품하는 1차 협력사 902개사를 조사한 결과, 1차 협력사 902개사 중 216개사(23.
대기업의 계열 물류회사 거래 물량이 3년간 1조 800억 원 증가하는 등 일감 밀어주기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효대 의원(새누리·울산 동구·사진)은 15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13개 대기업 계열 물류회사의 계열사 일감수주액이 2010년 6조 6,998억 원에서 2012년 7조 7,888억 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