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0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산업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수소에너지 전주기 가치사슬을 공고히 한다. 울산시와 롯데SK에너루트㈜는 5일 시청 본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롯데SK에너루트 김용학, 심영선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5,431㎡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1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내년 1월
강동권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나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강동해안지구 조성 사업'이 8여년 만에 사업 동력을 확보했다. 예산 160억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발표된 남부권광역관광 개발계획에 포함되면서 올해 중 착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2027년 개통 예정인 울산외곽순환도로로 곧바로 연결되는 강동해변이 현재 주변경관을 저해하는 모습에서 주변지역과 어울리는 해변 산책형 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북구 산하동 강동해변 1만9,073㎡ 구역에 해변 산책형 공원을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일대 들꽃학습원 환경개선 및 내진보강공사 관련 자재비 등 체불 문제가 불거지며 발주처인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문제해결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체 사이에서 행해오던 구두계약, 직영근로 형태의 하도급 계약 등 관행이 체불 문제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들꽃학습원 개선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A업체와 건설사업기본법에 따른 직접시공 대상 공사로 계약맺었다. 이후 A업체는 체불 피해를 주장하는 B업체에 직영근로 형태로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맡겼다. B업체
울산을 포함한 전국 4·10 총선 투표소에 몰래 들어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울산을 비롯한 서울·부산·인천·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등지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투표소 등 모두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36곳에서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해 회수했
울산 중구의 한 사전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소란을 피운 8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울산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우정동의 한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가, 선거사무원과 참관인 등이 A씨의 아내 B씨의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무효로 처리하는데 반발하고 이들의 팔을 잡아당기며 소란을 피웠다. 울산시선관위 등에 따르면 당시 B씨는 지역구 투표용지 기표를 끝낸 뒤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잘 보이지
서울 및 수도권 관광객들이 국악와인열차와 팔도장터열차 등 봄나들이 주제(테마)관광 열차상품을 통해 울산을 여행한다. 이번 열차상품은 봄꽃 여행과 연계한 1박 2일 여정으로 4월 6일 240명, 4월 13일 320명 등 4월 한 달간 560여 명이 함께 한다. 이들은 서울을 출발해 인근지역을 거쳐 울산에 도착한 후 숙박하고 이튿날 태화강 국가정원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대왕암공원 등을 방문해 봄꽃을 즐긴다. 이어 신정시장과 중앙전통시장을 들러 먹거리와 볼거리도 체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과 콘텐츠를 연계한 열차관광상품
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 이하 재단)은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상반기 희희낙락 밀양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즐겁게 웃으며 밀양의 곳곳을 두드린다'는 의미인 희희낙락 시티투어는 매주 금요일 동부산악권, 토요일 시내권, 일요일 삼랑진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동부산악권은 얼음골 케이블카, 꿈의 정원(분재식물원), 밀양한천테마파크, 얼음골축음기소리박물관, 천황산 하늘정원 등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힐링 코스다. 시내권 코스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천체투영관
1388청소년지원단 양산청년회의소(최종완 회장)는 지난 4일 양산시를 방문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양산청년회의소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위기청소년에게 후원금을 지정 기탁하고 있다. 양산청년소의소는 다각적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1388청소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청년회의소 최종완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은 주변 어른들이 보호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금이희망의 징검다리가 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양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4일 양산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해 청명·한식 및 산불 특별대책기간(4월 30일까지) 산불진화 출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대형산불 32건 가운데 44%가 4월에 집중 발생됐다. 이에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측은 산불특별대책기간 중 헬기 및 공중진화대 비상대기를 통해 출동 준비를 마쳤고, 공중 및 지상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산불방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청명·한식과 총선을 앞두고 산불 발생 위험도가 늘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산불 출동 준비 태세를 강화해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에 나서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나 시장은 부인 정희자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나 시장은 "투표는 현대 민주주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린다"며 "앞으로 4년의 미래가 걸린 이번 총선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를 빠짐없이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22대 총선은 오는 10일 선거일투표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양산에서는 선거일투표소가 모두
밀양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 밀양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용역사인 주식회사 유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밀양댐 소수력 연계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환경부 '기후 대응 기금 활용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전환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도비 포함 총 66억원을 들여 밀양댐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설(1.0MW)을 설치해 1일 평균 250kg의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기초공사와 수전해 설비 공사를 시작
지구 온도가 상승해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는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 화석연료 사용, 가축의 증가와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기인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2015년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파리 협정으로 채택됐다. 당시 협정의 핵심은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지구 평균 온도를 2℃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이다. 전 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한다. 탄소중립
울산시는 대만의 대표 여행사인 콜라 여행사(Cola Tour)가 이끄는 단체관광객 110명이 6일부터 7일까지(1박 2일간) '울산·경주·부산 벚꽃축제' 상품으로 울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울산 전담여행사인 ㈜신승여행사(대표 류이한)가 주관하면서 울산시가 모객 단계에서부터 현지 온라인 공동 홍보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 홍보를 펼쳤다. 전체 일정 중 가장 큰 행사(이벤트)인 고객 단합 축하연을 울산에서 마련했다. 이들 관광객은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해 울산을 비롯해 경주와 부산의 주요 관광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에 적용될 수소전기트램을 시승할 수 있는 '수소전기트램 시승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수소전기트램 시승체험은 세계최초로 개발된 수소전기트램의 친환경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장래 승객들에게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통해 2,500km 도시 내 다양한 주행환경에 대한 장거리 주행테스트를 완료한 상태이다. 수소전기트램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5월 3일까지 홍보포스터 내 URL 혹은 QR코드로 신청이
하교시간대 울산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술에 취해 윗옷을 벗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 25분께 "울주군 온양읍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취객이 차량을 막고 행패를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경찰관이 10분 뒤인 3시 35분께 도착하니 50대 남성 A씨는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윗옷을 벗은 채 '나를 죽여라'며 고성을 지르고 있었다. A씨는 학교 앞 횡단보도 중앙에 서서 윗옷을 벗어 던지고 멈춰 선 차들과 아이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도로 한가운데 대자로 누웠으며,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 기관·개인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울산대학교병원은 국민 건강 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의 주도적 역할 수행 및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의 공공의료보건 및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역외환자 유출 방지를
최근 3년 사이 공공의료기관을 늘리고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국민들이 약 2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등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7,000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의료서비스경험조사 결과, 공공의료기관의 확대 및 기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28.3%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 조사 당시 같은 질문에 대한 '매우 그렇다' 응답률(15.3%)의 2배에
울산이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목표치를 100% 달성했다. 다만 최근 3년간 폐질환을 제외한 다른 유형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환기개선 사업 목표치를 달성한 시·도교육청은 울산과 충남, 광주와 전남 4곳이다. 울산은 2022년 점검에서 환기시설 기준 미달률이 245곳으로 98.25%에 달했는데, 지난해 개선 학교 목표치 32곳을 모두 개선했다. 다만 최근 3년간 폐질환
울산시가 오는 5월 17일 변경되는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문화재의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변경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 4일 울산광역시 문화재보호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를 공고했다. 지난해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이 바뀌고 문화유산법, 자연유산법, 무형유산법 등 국가유산 체제 연계 법률이 동시에 시행된다. 국가유산기본법은 지난 1962년 제정돼 60여년 동안 이어져 온 문화재보호법 체계를 시대 변화와 상황에 맞게 재정립한 법률이다. 문화재청 국가유산정책기획단에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카페,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을 점검해 임금체불 등 위반 사항 303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30인 미만 사업장 중 청년이나 취약계층이 주로 일하는 카페,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제과점 등 121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임금 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 질서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한 결과, 근로 시간·임금 구성 항목 등 근로조건 미명시, 임금 계산 방법 등 임금 명세서 기재 사항 누락, 임금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