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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업, 주말 특근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 온 근로자들이 있었기에 한 공장에서만 차를 1분에 한 대씩 만들어내는 지금의 현대차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대차 뿐 아니라 울산이 산업수도로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생산현장에서 열심히 일해 온 근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근로자로서 이에 자부심을 느낀다.

 노동자들이 노사분규를 일으킬 때면 관공서나 시민들이 곱지않은 시선으로 볼 때가 많은데 조금 더 노동자들의 상황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또 새해에는 시나 관공서가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얘기만 늘어놓기 보다는 실제 시민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 등을 내놓길 바란다. 모든 이들이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얘기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배려해 주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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