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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배(39) 금호석유화학(주) SR1과 주임
"울산이 지난 50년간 산업수도로 성장해 오는 동안 우리 회사 역시 합성고무분야에서 세계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뤘다. 13년간 몸담아온 회사가 이만큼 성장한 데에 작은 역할이라도 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그 동안 명절 때면 고향 한 번 내려가지 못하고 365일을 전쟁터에 나가는 마음으로 힘들게 일해 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울산의 성장의 이면에는 이처럼 많은 근로자들의 자기희생이 뒤따랐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나 뿐 아니라 많은 근로자들이 그 동안은 가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해왔지만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시간이었지만 앞으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노력들을 사회 각계각층이 차근차근 해 나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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