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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D-65]울산지역 예비후보 통계 분석

등록 49명 중 23명이 45건 전과 경력 보유

2020. 02. 09 by 김미영 기자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제21대 국회의원 울산지역 예비후보 49명 중 절반 가량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음주·무면허 등 교통법 위반 최다
음주·무면허 운전 등 교통 관련법 위반 사례가 가장 흔했고, 폭력과 공직자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를 가진 예비후보도 포함됐다. 연령은 50~60대가 77%를 차지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울산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49명 중, 남자는 43명이고 여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 50~60대 38명 최다 출마
연령대는 30대 3명, 40대 7명, 50대 26명, 60대 12명 70대 1명으로 조사됐다. 50~60대가 38명으로 77.5%에 달할 정도로 중장년층의 총선 출마가 다수를 이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7명, 자유한국당 16명, 바른미래당 3명, 정의당 1명, 민주평화당 1명, 민중당 2명, 국가혁명배금당 5명, 노동당 2명, 무소속 2명이다.
학력으로는 고졸이 2명이었고, 전문대졸 5명, 대학교 재학 1명, 대학교 중퇴 1명, 대학교 졸업이 15명으로 파악됐다. 또 대학원 재학 중이 1명, 대학원 수료 및 졸업이 23명으로 나타났다. 1명은 학력난에 미기재했다.

울산 예비후보의 범죄 전력 조회 결과, 49명 중 1회 이상의 전과 경력을 가진 후보자는 23명으로 47%에 달했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총 45건이었다.

# 민주 17 한국 16 바미 3명 포진
중구 지역에서 박향로 후보는 증권거래법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 2건, 김광식 예비후보는 노동조합법위반, 노동쟁의조정법위반, 업무방해 3건, 임동호 예비후보는 건축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정치자금법위반 등 3건이다. 무소속 이철수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위반 1건이다. 박성민 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2건, 문병원 후보는 약사법 위반,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2008년 8월 15일 특별복권) 등 2건이다.

남구갑의 경우, 전과가 있는 후보는 강석구 후보가 전파법위반, 업무상횡령, 정치자금법위반 3건이었다. 
남구을에서는 박성진 후보와 박병욱 후보가 각각 음주운전 1건을 기록했다.
북구에서는 이경훈 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업무방해 등 10건이었고, 김진영 후보 업무방해 1건, 최형준 후보 음주운전 2건과 무면허운전 1건 등 3건, 박영수 후보는 변호사법위반 1건 등으로 확인됐다.

# 대졸 15 대학원 재학 이상 24명
동구는 김원배 후보 음주운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2건, 김태선 후보 음주운전 1건, 황보상준 후보 상해폭행 1건이었고, 권명호 후보 상법 위반 1건, 안효대 후보는 환경보전법위반 1건, 하창민 후보 음주운전, 공직선거법위반, 공동상해 등 6건이었다.
울주군 예비후보의 경우 모두 전과기록이 없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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