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포항 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정년을 5년 남기고 25일 전격 퇴임했다. 정치적 텃세가 심한 대표 보수지역으로 분류되는 포항에 사실상 원정 출마하는 셈인데, 안 부시장은 포항이 고향으로 해병대를 전역했다는 강점이 있다. 이날 오후 3시 퇴임식을 가진 안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직접 포항 시장 출마 의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포항·경주 등 해오름 동맹 도시는 물론, 부산·경남의 산업도시들과도 잘 협력한다면 울산은 위대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저는 오늘 한 걸음 물러서지만, 앞으로의 여정도 따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수도권 출신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12·3 비상계엄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대로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윤석열전 대통령과 절연 및 계엄 사과 메시지를 담아서는 안 된다"고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10·15 부동산 대책 부작용,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등 집권 여당의 악재가 쌓여가고 있지만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12·3계엄 당시나 현재나 여전히 24%(한국갤럽, 11월 18~20일)에 벗어나지 못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 의식에 초선 의원들이 나선 것이다
울산 남구의회가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25일 삼산동 사이 그라운드에 대한 방치와 선암호수공원 오토캠핑장 사업 중단 등을 놓고 공원 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디자인거리 연계 업사이클링 방안 촉구이날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남구 삼산동 사이 그라운드가 조성 취지와 달리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박인서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사이 그라운드는 1987년 조성된 늘푸른공원을 리모델링해 2017년 문을 연 컨테이너 테마 공원으로 공중산책로와 사이타워(CYE Tower) 등을 갖추고 국토경관
윤혜빈 울산 동구의회 의원이 동구 교통행정과에 산록 임시 공영주차장의 유료 운영 실적 개선을 요구했다. 윤혜빈 의원은 2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교통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달 수백만원의 임대료가 투입되고 있는 산록 임시 공영주차장의 유료 운영 실적이 턱없이 낮다고 지적했다. 산록 임시 공영주차장은 전하동 산 144 일대 3,362㎡에 주차면수 110면으로 조성돼 지난 7월부터 유료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49일간 이용 현황은 총 3,870대로 일 평균 79대이며 이 중 유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제도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먼저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번 상법 개정을 통해서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취득 후 일정 기한 내 소각 의무를 부여하되 임직원 보상 등 일정 요건 목적의 경우에는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 등 승인을 받아야만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법) 폐기에 나서기로 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공포마케팅을 당장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활동에 장애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노란봉투법은 장애 수준이 아니라 기업활동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법"이라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끝나면 여야 민생경제협의체를 가동해 제1과제로 노란봉투법 폐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란봉투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하청노조가 원청회사에 직접 교섭을 요구할
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은 25일 남구 야음중학교를 방문해 다목적 강당 신축 사업 관련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권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 부지와 배치계획, 예산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남구 야음동에 위치한 대현고와 야음중은 운동장과 체육관을 함께 사용하는 울산의 유일한 공동체육관 구조다. 두 학교는 학교 부지가 부족해 공동 체육시설을 조성했으며, 이로 인해 시험기간·방과후 프로그램·각종 행사 때마다 학생들이 눈치 보며 체육관을 이용해야 한다는 민원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추진 중인 야음중 다목적 강당은
진보당 울산시당은 25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두겸 울산시장이 과거 내란 동조 행위에 대해 지금도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분명히 답하라고 요구했다. 울산시당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 후 구속됐으며 특검을 통해 계엄 준비 과정의 무력 충돌 계획, 정치인 살해 발언 의혹까지 드러난 상황"이라며 "계엄이 실제로 시행됐다면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을 것으로 이를 막아낸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사과 의사를 밝혔는데 김두겸 울산시장은 아무런 입장 표명없이 침묵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대한민국시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은 25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 '미끄럼방지포장 안전관리 강화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제출해 원안 채택됐다. 협의회는 공진혁 위원장의 건의안을 비롯해 △지방균형발전 예산의 실질적 자율성 강화와 국책사업의 국가책임 유지를 위한 건의안 △경직된 농지 이용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농지법 개정 촉구 건의안 △인구감소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세제혜택 신설 건의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충청북도 추가선정 및 국비비율
올해 포항구룡포과메기 출시 국민홍보행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매년 11월 중순을 전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겨울철 별미 '포항구룡포과메기'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포항시, 경북매일신문사가 주관한 행사는 시식을 겸해 진행됐으며 과메기뿐만 아니라 과메기무침, 과메기강정, 과메기김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입맛을 돋웠다. 특히 올해 출시된 '통통과메기'는 참석자들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최근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도 이행하지 않는 롯데와 신세계를 비판하고, 울산시에 능동적인 행정처리를 주문했다. 울산시당은 24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간 현안 브리핑을 갖고 "헛심만 쓰게 한 롯데, 시민을 우롱한 신세계, 무능한 울산시"라고 질타했다. 우선 롯데의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백지화와 관련해 "울산역 KTX 사업시행사 롯데는 무책임을 넘어 110만 울산시민을 기만했다"며 "롯데는 제대로 된 사과없이 매입 당시 땅값과 보상금 200억원으로 모든 책임을 다했다는 식"이라고 비난했다
울산시민연대는 24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울산시 당초예산안에 대해 "김두겸 시장 재임기간 경제·고용·인구 뒷걸음 속 민생 외면 예산"이라고 평가했다. 시민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시 재정은 당초예산 증가율 18.8%로 특광역시 1위였지만 재정자립도는 하락했고, 예산 확장은 대부분 중앙정부 의존으로 이뤄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울산시는 경제 둔화와 고용 악화에 대응할 확장재정보다는 긴축 편성을 택해 민생·고용·산업전환에 필요한 투자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가시성 사
진보당 울산시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과 함께 5개 구·군 단체장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에 벌써 다자구도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당은 일찌감치 단일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 선거 채비에 뛰어들 분위기다. 진보당 강상규 울주군수 후보는 24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울주군수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내세울 정치 이력은 없지만, 용기내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노동자들과 이웃들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주도하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당헌·당규 개정안 처리를 위한 중앙위원회 소집이 28일에서 내달 5일로 연기됐다. 당초 28일 중앙위에서 1인1표제 개정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였으나 반대·우려 의견이 속출해 중앙위원회 일정은 일주일 미뤄졌다. 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개정안 처리를 놓고 당내에서 계속되는 논란을 진화하는 데 부심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당무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1인1표제 도입
국민의힘은 24일 내년 6·3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던 것을 하루 만에 뒤집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에서 제안한 당심 반영 비율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아직 당심 비율을 올리는 안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며 "당 대표도 이 부분은 사전 협의가 이뤄지거나 보고 받은 점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싸우는 후보를 선정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4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제안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토론과 관련해 "양당에서 시간과 장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빠른 시간 내에 해야 한다"며 "오늘 양당에서 공식 협의테이블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 후 "당 내부 정비를 마치는 대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국민의힘과) 당대당 접촉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내 '소소위'가 가동을 시작한 24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방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핵심 사업 심사를 신속하게 마쳐 법정기한(12월 2일) 안에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상품권·펀드 만능주의 예산안'이라고 규정하고 삭감 주장을 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728조원 규모 예산 중 대부분은 이미 조정됐고 남은 것은 핵심 사업에 대한 최종 결단"이라며 "2026년도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 반드시 처리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울산시의 '주민참여예산제'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진혁 의원은 24일 제260회 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제3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 중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주민참여예산제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90명 중 50대 이상이 72명(80%)을 차지하는 반면, 청년층인 20~30대는 9명(10%)에 불과해 세대 간 균형이 심각하게 무너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별로도 남구 41명, 중구 24명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이 최근 서면질문한 '중구 학성새벽시장 공영 주차전용 건물 건립 사업 지원 계획'에 대해 24일 울산시가 답변했다. '중구 학성새벽시장 주차전용 건물 건립에 필요한 시비 지원 계획'에 대해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중구 학성새벽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신청해 2025년 4월 최종 선정됐고, 이에 따라 2026년도 본예산에 시비 7억2,000만원을 편성 요구해 현재 예산편성절차를 이행 중이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7년도 예산 17억3,600만원을 추가 편성 요구할 예정
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는 지난 21일 행정경제국과 건설도시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자생단체 운영, 안전관리, 지역경제, 하천정비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점검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주민자치과 소관 감사는 최근 남구가 추진했다 철회한 자생단체 배가운동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임금택 의원은 "최근 자생단체 회원 배가운동이 철회된 것으로 안다. 철회 사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자생단체가 본연의 역할보다 각종 행사 동원 수단으로 쓰이고 있고, 일부는 1인이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