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울산 중구 노동당 이향희 후보는 10일 연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9주기를 맞아 울산을 탈핵도시, 되돌릴 수 없는 탈핵시대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울산시민은 울산,경주,부산지역 핵발전소 16기와 고준위핵폐기물 70%에 포위돼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경주 월성핵발전소에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소인 맥스터를 추가건설하려고 한다"면서 "핵발전소가 속한 행정구역이 아니란 이유로 울산시민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있다"고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전력사용기준 30%로 확대, 탤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 지역에너지 중심체계 확립, 에너지저 소비경제 수립을 위해 관련 법과 제도 개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