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구을 박성진 후보 사무실에 외부인이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박성진 후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선거사무실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사무실에 침입해 사무장의 컴퓨터를 열어보고 일부 선거 관련 서류를 훔쳐 갔다. 도난 당한 자료는 선거 회계자료 일부와 일반 명부 일부라고 박 후보는 밝혔다. 사무기기와 집기류는 그대로 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컴퓨터에 선거관련 자료와 인물 자료가 저장돼 있다"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무실 인근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침입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