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Q

김영문 "4차산업 선점 경제 재도약" 임동호 "국민 입법청구권 강화 등"

울산 민주당 후보들 잇단 공약발표 '표심 잡기'

2020. 03. 19 by 조원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울주군 후보는 앞서 밝힌 3대 비전 가운데 하나인 △동북아 '신경제 중심' 울주에 관한 경제 활성화 핵심 공약을 19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울주군 후보는 앞서 밝힌 3대 비전 가운데 하나인 △동북아 '신경제 중심' 울주에 관한 경제 활성화 핵심 공약을 19일 발표했다.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울주군 후보는 앞서 밝힌 3대 비전 가운데 하나인 △동북아 '신경제 중심' 울주에 관한 경제 활성화 핵심 공약을 19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예상되는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고, 이것을 기존 사업의 노하우에 접목시켜 첨단산업도시의 면모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혁신을 가져올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최근 미국의 기술전문지 '매뉴팩처링 테크놀러지 인사이트'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 태평양 상위 10개사 첨단소재 기술 기업 가운데, 울산 소재 중소기업이 포함돼 있는 것이 그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울산 울주의 저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더 나아가 울산 경제의 재도약을 달성하기 위해 6가지 경제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그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첨단연구단지인 △울산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UNIST와 연계해 그 일대를 4차 산업혁명형 융복합첨단과학기술지구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또 △강소기업 지원정책 확대를 위해 울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농촌 6차 산업 스마츠 팜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업 지원 확대 △원전해체 연관 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원전해체 관련 전문기업 유치 △중·러·일 등 인접국 기업 간 투자교역 활성화해 신항 일대를 신북·남방 정책 중심기지로 육성 △뷰티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기반 구축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임동호 중구후보는 19일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임동호 중구후보는 19일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견제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공약했다.

민주당 임동호 중구후보는 이날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견제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공약했다. 임 후보가 발표한 공약 가운데 첫 입법분야다.
이를 위해 임 후보는 △국회의원 수당에 관한 법을 개정하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에 관한 법 △국민입법청구권 △국회의원 윤리조사 위원회법 △국회회기 중 복장에 관한 법을 제정키로 했다.

그는 제안 이유로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입법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19대 국회법안 처리율 41.7%와 비교하면 20대 국회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29%에 불과한 실정"이라면서 "국회개혁 입법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강제해서라도 고쳐나가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들이 입법에 참여할 수 있는 '입법청원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그 기능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렴지수가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적 상황에 맞게 국회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해, 의원에 대한 국민 소환제를 도입해 의원의 윤리의무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불출석 일수에 맞추어 세비를 삭감하고, 불출석에 대한 국회 출석정치 등의 징계규정을 만들겠다" "국회회기 중에는 공통된 복장을 착용하도록 해 싸우지 않고 본분을 망각하지 않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원호기자 gemofday100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