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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에 응급의료체계"

울주 서범수-기장 정동만, 의료분야 공동공약

2020. 03. 31 by 조원호 기자
통합당 서범수 울주군 총선 후보와 정동만 기장군 총선 후보가 3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분야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통합당 서범수 울주군 총선 후보와 정동만 기장군 총선 후보가 3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분야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서범수 울주군 총선후보가 도농복합지역인 같은당 정동만 기장 총선후보와 손잡았다.

서 후보는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와 공동으로 기장·울주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대해 공약했다. 두 지역은 부산과 울산 접경지역이다. 실제로 정부는 이 지역에 원전 해체연구소를 공동 유치하기로 결정한 사례도 있다.

서 후보는 "정 후보와 실질적 공동생활권인 기장군과 울주군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후보와의 공동공약은 지역 후보 가운데 첫 번째 사례다.

서 후보는 "지난해 보람병원의 폐원으로 남울주 지역주민들의 응급의료 서비스가 종료돼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이라 군립의료원 설립 등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의학원에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면 최소한의 예산으로 온양, 온산, 서생 등 남울주 10만 주민들뿐만 아니라 기장군민들 까지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울주·기장군에 'WIN-WIN응급의료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에 △응급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인력 증원 및 환자감별 시스템 구축 △소아병동 신축 및 인력 보강으로 소아응급치료 수요해소 △심장, 뇌혈관 질환등 노인성 응급진료팀 보강 등을 통해 기장과 울주 주민들이 보다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원호 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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