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과 관련해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5분까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규제혁신과 관련한 외부 일정이 있었지만, 태풍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이를 연기했다.문 대통령은 점검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는 이번 태풍이 완전히 물
청와대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북미 관계 개선의 탄력 신호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 정상의 의지가 결실을 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북미관계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좋은 결실이 있기를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추가 회담이 곧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22일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시도지사 청와대 초청 간담회가 북상 중인 태풍 때문에 연기됐다.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내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를 연기했다"며 "지역의 재난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간담회에서는 17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이 각 지역의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해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었다.청와대는 각 시도와의 협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남과 북은 더 담대하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기적인 상봉 행사는 물론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화상상봉·상시상봉·서신교환·고향방문 등 상봉 확대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늘 금강산에서 오랜만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린다. 70년 넘게 생사조차 모르고 살던 부모와 딸·아들·자매·형제 등 170여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을 더욱 확대하고 속도를 내는 것은 남과 북이 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17개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첫 간담회를 갖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한 민선 7기 광역단체장 출범 이후 처음이다.민선 7기 1차 시도지사 간담회인 이날 만남에서 청와대는 지역의 고용 현황을 비롯한 경제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간담회는 17개 시도지사가 각 지역의 실업률과 취업률을 보고하고 문제점과 원인 등을 진단하는 한편, 각 시도의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듣고 이에대해 집중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그
선거제도 개편 강력 지지 입장여야정 협의체 통한 협치 강조민생법안 처리·규제혁신 당부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다음 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데 판문점선언에 대해 국회가 비준동의를 해주신다면 평양 정상회담에서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오찬에서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비준동의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방문 시기와 방문단 규모·일정을 북측과 협의해야 하지만 우리 정부 기본입장은 국회도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 중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1심 판결 무죄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지층이 이탈하며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3~1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4,393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6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5%p 내린 55.6%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진보층에서 상당 폭 이탈하며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안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국세분야에서 더 많이 배려해야 한다는 지시를 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세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부대변인은 "자영업이 갖는 특수성을 감안해 600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유예 또는 면제 등 세금관련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6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여야정 상설협의체 본격 가동하는데에 합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오찬 후 합동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 및 5당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우선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사진)은 15일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많은 일자리와 함께 지역과 중소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분단을 극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고 3차 남북정상회담과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한다.한병도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한 수석은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강조한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수석은 "8월 국회 임시회와 9월 정기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 대표들과
남북이 9월 안에 '3차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구체적인 일정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4차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사항을 포함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보도문에서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면서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당초 남북은 이미 물밑접촉 등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8말9초 개최설'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연다.회담에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 4명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꾸렸다.지난 6월 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의 의제는 '4·27
그동안 울산은 인재를 키우지 못했다. 이런 현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특히 중앙 정부나 전국적인 인물을 양성하는데 울산은 인색했다. 문재인 정부에 장·차관은 물론 각종 위원회에 울산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지역 홀대론을 거론하기 전에 인재 양성을 못한 자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청와대 1·2급 비서관에 배치할 울산 인재는 충분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문 정부와 청와대에 '울산은 없다' 아니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청와대의 '울산 홀대론'은 최근 있었던 두 사례만으로도 충분히 증명된다. 지난 6일 청와대는 공무원
통일부는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북측은 이날 오전 통지문을 통해 13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고, 정부는 이날 북측의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북측과 심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재소환한다.이번 조사는 특히 댓글 조작 사건 주범 '드루킹' 김모(49)씨와 김 지사의 대면이 주목된다.특검팀은 9일 오전 9시30분 김 지사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첫 소환 조사 이후 3일 만이다.특검팀은 김 지사가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 만큼 한 차례 조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특검팀은 김 지사를 재소환해 드루킹과의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2년차 조직개편에 따른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6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자치발전비서관에 민형배 前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시민참여비서관에 정현곤 現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사회조정비서관에 강문대 現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 제도개혁비서관에 김우영 前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정책조정비서관에 김영배 現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각각 임명했다.신임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인천, 한국외국어대)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과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비롯한 서민가정의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전기세 폭탄'은 일단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사진)은 6일 "우선 7·8월 두 달간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해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전기요금 고지부터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폭염으로 가정마다 전기요금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사상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는다. 휴가와 해외순방 등으로 3주 만에 갖는 회동으로 국내외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이날 주례회동에서는 특히 1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으로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서민들의 요금 부담이 커진 '에어컨 전기료'에 대한 해법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문 대통령과 이 총리는 현안점검은 물론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관련한 대책에 관한 논의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지난달 말 열린 국무회의에서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규정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과 관련, 새 기무사령관에 육군 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사진)을 임명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남 신임 사령관을 임명했다.울산 학성고 출신으로 학군(ROTC) 23기인 남 신임 사령관은 제7공수여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육군 제3사단장과 특전사령관 등을 거쳤다.청와대는 "남 신임 사령관은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다"며 "솔선수범하고 합리적 성품으로 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