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푸른가시의 신작 주크박스 뮤지컬 '경부고속도로'가 오는 25일 서울주문화센터 무대에 오른다. 극단 푸른가시의 137번째 공연작인 '경부고속도로'는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인 전우수가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경부고속도로변에 연접한 언양지역을 배경으로 한 여인과 자매들의 인생과 사랑이야기를 대중가요로 한 데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엄마의 포장마차 개업을 앞둔 날, 4명의 자매는 엄마의 호출에 일사분란하게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엄마와 자매들의 공통점은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모두
울산시립미술관이 12월 2일 오후 2시 1층 다목적홀에서 '일생에 단 한 번' 전시 연계 예술가와의 만남(아티스트 토크)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일생에 단 한 번' 전시 작가인 진 마이어슨(Jin Meyerson)과 사회자(모더레이터)로 박평종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관객들과 함께 전시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예술과 인공지능의 관계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는 50명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문인들이 연극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연기도 하는 무대가 마련된다.울산문인극회(단장 정은영) 쫄병전선(회장 김동관·이하 쫄병전선)은 오는 24일 오후 7시, 25일 오후 5시 중구 성남동 토마토극장에서 '화산댁이 반구대 가는 길'을 공연한다.소설가 오영수의 '화산댁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을 정영숙 수필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각색했다. 연기 지도 및 감독은 손동택 씨가 맡았다.연극 주인공인 화산댁이는 이영필 시인이, 막내아들 돌이 김동관 시인, 며느리 유정숙 수필가, 손녀 이다온 수필가가 맡았다. 이와 함께 복술이 조원채 시인, 옆집 처
가을이 지나가면서 지역 문화계와 문인들이 그간의 결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처용수필문학회가 회원작품집인 '처용수필' 30집을 발간했다. 처용수필문학는 1996년 발족한 지역 수필동호인 단체다. 창립 첫해인 1996년과 이듬해에는 한해 두 차례씩, 이후 매년 한 차례 작품집을 내왔다. 이번 30집 '처용수필'에는 창립 회원인 장성운 씨가 29쪽 분량으로 그간 문학회가 걸어온 길을 정리했고 창간호에 실렸던 신원호 씨의 작품 '고향단상'외에 회원 14명의 신작 수필 31편, 문학기행 2편 등이 실렸다. 이경우 처용수필 회장은 "그간 30
문화예술인들에게는 희망과 울산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제2회 문화원과 함께하는 가을문화 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 울산시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5개 구·군의 문화원이 함께 주관하는 가을 문화 한마당 행사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합회 측은 관객들이 공연 입장 시까지 오랜 시간 기다리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로비에서는 전시 및 클래식 연주 공연이 열린다. 1부 기념공연에서는 5개 구·군 문화원 회원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들 앞에 선보인다
지난 주말 울산지역 곳곳에서 우리 민속의 의미를 돌이켜보고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먼저 지난 18일, 울산 남구 대현체육관에서 전국 최초 '제1회 울산 K전래놀이체육대회'가 펼쳐졌다. K-전래놀이 연구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전래놀이의 장점인 소통과 배려, 화합을 바탕으로 함께 즐기는 체육대회다. 이날 유치부, 학생부, 가족부, 시니어부, 다문화부 등 400여 명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사방치기와 달팽이놀이로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경기참가자에게는 국회의원상, 교육장상, 의장상 등 다양
21일∼25일 조원채 콜라보 사진전 '화산댁이…'1960년대 배경 연극 공연 연습 담아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원채 사진가가 '화산댁이 반구대 가는 길'이란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구 문화의 거리 토마토소극장에서 '조원채 콜라보 사진전'을 연다. 오는 24일과 25일 진행되는 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 '화산댁이 반구대 가는 길'에 복술이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겸 사진가인 조원채 씨는 연습 도중 틈틈이 찍은 사진 중에서 고른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을 앞두고 토마토소극장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전 주제가 '화산댁이 반구대 가는
제11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에서 박동균 씨의 '재거유회'(한문)가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16일 반구대 암각화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조동래)는 제11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운영위원회가 제공한 출품현황에 따르면 △일반부 223점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래피 22점 △실버부 101점 (실버 한글, 실버 한문, 실버 문인화)로 나눠 진행된 올해 서예대전에는 총 346점이 출품됐다. 그중 입상작품 수는 △대상(1점) △ 최우수상(1점) △우수상(4점) △실버상(4점) △특선(70점) △입선(147점)
이번 주말 울산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17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 마당에서 창작음악과 퍼포먼스를 접목해 울산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18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길위의 아이'가 무대를 꾸민다. 19일에는 울산 SMI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층 더 무르익은 기량을 뽐낸다.뮤직팩토리 딜라잇 '울산을 만든 사람들'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결정된지 올해 61년이 된 시점, 지금의 울산을 만들기까지 그 시대를 거쳐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울산 시민들을 찾아온다. '뮤직팩토리 딜라잇
ubc울산방송은 내년 6월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가져올 변화상을 짚어보는 보도특집 '전기요금이 달라진다'를 오는 18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영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 시설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왔다. 이로 인해 전력 소비는 수도권에서 주로 이뤄지는데도 발전소 건설 등에 따른 위험 부담은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갈등이 끊이지 않는 현주소를 진단한다. 내년 6월 법 시행 이후 나타날 변화도 조명한다.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근거가 마
울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3년 생물다양성 사진 전시회(이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0월,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센터장 유익근, 이하 센터)에서 진행한 '2023년 울산 생물다양성 사진 공모'에서 입상한 작품 17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울산으로 온 지구의 여행자'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울산 사진작가 4인(윤기득, 백기수, 최관식, 김태경)의 작품 40점도 함께 볼 수 있다. '2023년 울산 생물다양성
울산과학관은 오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고승빈 작가 초대 개인전을 운영한다. 고승빈 작가는 2021년 울산미술대전 전체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개인전을 개최하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감(同感)'이라는 주제로 작가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느낌과 감정을 한국화 작품 15점, 사진 작품 15점으로 풀어낸다. 하나의 작품 유형에 갇히지 않고 오로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본질적 기능에 중점을 둔다. 한국화 작품은 공간 안에서의 먹선의 굵기와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민간 우수 공연프로그램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익스트림 댄스 퍼포먼스 '브레이크 아웃'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3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무대에 오른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관객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익스트림 댄스 퍼포먼스 '브레이크 아웃'은 대사를 배제하고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춤과 고급스러운 코미디 연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07년 세계 공연의 중심부인 영국 런던 웨
울산시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울산도서관에서 '2023 울산콘텐츠페어: 콘텐츠 백과사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에게 콘텐츠 향유기회 확대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 백과사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상품을 살펴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울산콘텐츠페어는 2023년 울산 콘텐츠 사업으로 추진한 콘텐츠코리아랩ㆍ콘텐츠기업지원센터ㆍ글로벌게임센터ㆍ울산웹툰캠퍼스 운영사업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
현대예술관 상주예술단이 정기연주회로 2023년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1~12월 매주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현대예술관이 지원하는 상주예술단의 올해 결실로, 합창부터 오케스트라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연말 분위기를 전한다. 14일 울산동구여성합창단의 32번째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울산현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초겨울의 편지'를 주제로 클래식부터 영화 OST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를 선보인다. HD현대 임직원과 가족들로 결성된 '울산현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등 60여명의 멤버로 2011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역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공간에서 준비된 프로그램 행사가 풍성하다. 먼저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어린이 뮤지컬 '위험해! 빨간 모자야'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마련됐다. 독일의 동화작가 그림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위험해! 빨간 모자야!'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어느 날 벌어지는 어린 소녀 지니, 산타할아버지, 배고픈 늑대의 모험담을 뮤지컬 전문 극단이 공연한다. 이 공연은 아이들이 유괴, 납치 등의 범
울산에서 유일한 전문 아카펠라 그룹이자 희망과 평화를 노래하는 아카펠라 '노래숲'이 15일 첫 번째 콘서트를 가진다. '노래숲'은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뒤란, 쇠부리축제, 각종 라디오 방송 등 울산에서 많은 활동과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나왔다. 또 지난 2017년 홍콩, 2018년 대만, 2019 일본 다카마스 등 보컬아시아 페스티벌에서도 공연으로 참가해 많은 감동과 박수를 받아 왔다. '노래숲'은 이번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해 지난 7년 동안 쌓아왔던 실력으로 울산시민들을 만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무대에는 △소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명학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순수의 나라(작가시대 刊)'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지난 2011년 첫 시집 '고기잡이'를 펴낸 후 12년 만이다. 박 시인은 일상에서 건져 올린 사유(思惟)를 시로 묶어 15편씩 4부로 총 60편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었다.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첫 시집(2011년) 이후 오랜 날들이 물처럼 흘러서 돌아보면 그저 까마득하다. 이런저런 기쁨이나 즐거움도 시냇물처럼 흘렀으나 슬프고 쓰라리고 힘겨운 일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는 사이사이로 몸도 마음도 여기저기 자꾸 아프고 그랬다.
울산아동문학인협회(회장 장세련)가 제2회 독후감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들의 도서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국에서 총 212명의 어린이들이 214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예심을 거친 28편 중에서 엄정한 본심을 거쳐 18명의 어린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울산문인협회 사무실에서 울산아동문학인협회 연간집 '책 읽는 고래' 2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김수빈기자 usksb@□ 수상자 명단△울산교육감상 서채원(울산 덕신초6) △강남교육지원청장상 양예
울산 지역 문화계 곳곳에서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들을 문화예술로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17일 '수연 그리고 지은'공연수험표 지참 고3은 무료 관람울산시립무용단이 기획공연 '수연 그리고 지은'을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수연 그리고 지은'은 각자의 이름과 서사를 가진 무용수들이 함께 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무대 뒤의 무용수를 무대 위에서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연출은 안무가가 아닌, 박태환 연극 연출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