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위를 내달리던 울산이 몇해전부터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미증유의 코라나19사태 이후 울산의 위기는 더욱 고착화되는 상황입니다. 이대로 가면 울산은 말 그대로 산업화에 희생양으로 잊혀진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울산의 현주소는 개인소득이나 가구 소득 모두 전국 1위의 도시가 아닙니다. 수출은 이미 오래전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이제는 3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바로 인구 유출입니다. 울산의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 지난 2015년 12월 120만명이 무너졌고 지난 2018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로 장기 침체 국면에 빠진 울산의 위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때 수출 1위, 소득 1위를 내달리던 울산은 이제 전통적 산업이나 인구 유출 등에서는 회복 불능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울산의 위기는 더욱 고착화되는 상황입니다. 이대로 가면 울산은 말 그대로 산업화의 희생양으로 잊혀진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위기 상황이 점차 가속화 되는 추세입니다.통계를 보면 울산의 현주소는 잘 드러납니다. 지난해 지역 평균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한 '태화강 100리, 이야기가 있는 답사' 행사가 지난 11월 6일부터 스마트폰 앱 '워크온'을 통한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8개 지점(만남의 광장·은하수길 등)을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에 답사하면 자동으로 챌린지가 완성되는 방식이었는데, 행사를 시작한 이후 단 6일 만에 목표치인 참가자 3,000명을 달성됐다. 본보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답사 챌린지 이외에도 커뮤니티를 통해 사진 콘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주력산업의 생산과 수출, 내수가 줄줄이 하락한 지난해 울산 경제가 '첩첩산중'으로 요약된다면, 경자년 새해 울산 경제는 '암중모색'으로 풀이된다. 수출과 고용, 소비, 물가, 제조업 경기, 집값 등 경제지표 중 어느 것 하나 신통한 게 없는 울산 경제는 작년보다 올해가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다. 울산의 4대 주력업종 중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 규제 시행의 혜택이 기대되는 조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 성적표는 이미 받아놓은 상태다
"울산 재도약 이루는 한 해되길"●최병국 재경울산향우회 회장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경울산향우회를 대표해 지난 한해의 노고에 출향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의와 함께 깊은 감사의 뜻을 새해 인사와 함께 보냅니다. 최근 어느 호사가가 중국을 두루 여행한 뒤 남긴 글에 울산을 넣어 고쳐 보았습니다.'울산을 모르고, 한국을 말할 수 없다/울산이 흔들리면 한국이 흔들린다/울산이 일어나자 한국이 일어 났다/울산 있어 한국 있다.'이렇게 고치고보니 울산인으로 뿌듯한 자부심이 차오릅니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재경울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으로 울산이 산업도시에서 나아가 문화와 관광·정원도시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7월 산림청은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을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했다. 전남 순천만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4년 만에 탄생한 국가정원이다.울산발전연구원은 태화강 국가정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향후 10년 동안 8,998억 원, 전국적으로 2조9,18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면적이 83만5,452㎡로 울산 중구 태화동, 남구 무거동, 신정동 삼호지구에 걸쳐 조성됐다. 태화강
황세영 울산시의장 "왕성한 의정으로 믿음 보답"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우리는 365개의 새로운 문 앞에 섰습니다. 하루 한개의 문이 닫힐 때 마다 희망과 축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희망과 축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각별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냥 주어지는 날이 아니라, 힘과 지혜를 다하는 날이 되길 기대합니다.영민하고 민첩한 쥐의 해를 맞아 다시 뛰는 울산의 꿈과 희망이 알차게 영글어나갈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의회는 시민 곁으로 더욱 다가가겠습니다.더 듣고, 더 뛰겠습니다. 왕성한 의정활동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오는 산사의 시간은 바람 소리가 다르다. 빛이 매듭을 지어 소리로 풀어헤친 시간, 성파 큰스님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간이 안개처럼 풀어헤쳐 있었다. 하로전 일주문(一柱門)과 중로전 천왕문, 상로전 불이문을 거쳐 대웅전과 만났다. 여기서 270도를 돌아야 금강계단 입구에 닿는다. 360도가 아닌 미완의 회전이 어떤 의미인지 슬핏 생각하다 휘청, 금강계단에 섰다. 여기서 다시 한 호흡 가다듬어 종무소 돌아 내실 문이 열리자 큰스님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삼배로 예를 올리려 했지만 손사래를 쳤다. 나이 들어
울산이 공업센터 반세기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7개의 성장판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 국가정원 2호를 바탕으로 한 움직임이다. 하지만 갈길이 멀다. 저출산과 탈울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원도시 울산은 관광 울산과 산업수도 울산을 함께 품고 가야하는 과제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대한민국이 오늘날 안고 있는 모든 문제는 울산의 문제와 연결된다. 저출산, 인구절벽, 제조업 위축,
울산대가 세계대학평가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졸업생의 글로벌 기업 임원 비중이 사립대학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개교 50년을 넘기지 않은 지방대가 단기간에 세계적 명성을 쌓게된 배경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교육과 탄탄한 국가지원사업 수행능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영국 선진 교육시스템 국내 첫 도입25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은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 아시아 96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라이덴연구소의
울산경찰에 있어 2019년은 수난(受難)의 한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중순 울산지방검찰청이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언론에 배포한 사기범죄자 검거 보도자료가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며 경찰관 2명을 형사입건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경찰이 벌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의혹 수사가 청와대 지시로 이뤄졌다는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경찰이 검찰로부터 끊임없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6월 피의사실공표를 놓고 울산지검과 울산경찰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해 말 피의사실공표에 대
울주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비전으로,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울주 실현에 진력해왔다. 그 결과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 종합경쟁력, 지역복지사업 평가, 대한민국 임신·출산·다자녀 기여 유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아 20여 개의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지자체 경쟁력 평가 등 20여 기관상 수상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산재 전문 공공병원',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유치는 올해 가장 큰 성과다.
2019년 울산은 각종 사건·사고와 이슈로 숨 가쁜 한해를 보냈다. 울산의 격을 한 단계 높이는 대형 사업들이 물꼬를 트는 기쁜 일도 있었고, 전국을 뒤흔든 이슈의 중심지가 되면서 지역사회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울산 시민들을 웃고 울게 했던 10대 뉴스를 선정함으로써 기해년(己亥年)을 마무리해 본다. 편집자1.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의혹 수사…청와대 개입 논란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경찰이 벌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의혹 수사'가 청와대 지시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11월 말
올해 북구는 도시 정주기능 강화를 비롯해 문화관광도시 조성, 사통팔달 이동권 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곳곳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에 비해 기반시설 확충 미비,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실패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해 인구 1만1,000여명 늘어11월 말 기준 북구의 인구는 21만7,000여 명으로, 지난 1년 동안 1만1,000여 명이 늘어났다. 인구의 증가도 눈에 띄지만 전국에서 노령화지수가 가장 낮은 기초자치단체로, 젊은 도시로 발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인구 증가에 맞춰 정주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울산은 고질적 핸디캡인 '교육의 열세'를 해결해야하는 도시이죠. 교실수업의 혁신은 교사들에게 달려 있으니, 결국 울산으로 사람을 모으는 것 역시 교사들의 몫이라고 볼 수 있죠." 안승문 울산시교육연수원장(58)은 울산을 한 마디로 '가능성의 도시'라고 진단했다. 안 원장은 "인구 100만을 살짝 넘는 도시여서 낡은 프레임을 걷어내고 새로운 비전을 설계하고 실천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며 "240곳이 조금 넘는 학교 인프라 역시, 미래지향적인 교실수업을 시도하고 변화를 모색하기에 좋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행복한 울주, 신뢰받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23만 군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제7대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가 3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190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올 한해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제190회 정례회 4차 본회의 20일) 군 의회는 제7대 의회 활동의 실질적인 원년을 맞아 100일간의 연간 회기일 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군정에 대한 감시 활동은 물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타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
울산 동구는 올 한해 조선업 위기로 인한 경기 회복을 위해 바다자원 관광화사업을 활성화해 수익창출이 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데 올 한해 구정 역량을 집중했다. 이와 함께 동구는 조선업 불황으로 실직한 주민들의 생활을 돕기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에도 적극 노력했다.또 동구는 부족한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시비를 적극 확보하고 국가 공모사업을 활용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주민들과의 소통이 아쉽다는 지적과 함께 결국 동부회관 공공운영 문제를 두고 주민들이 주
일감이 바닥난 조선업 위기 속에 2019년을 출발한 울산 경제가 침체로 올 한해를 마감할 모양이다. 울산 경제의 동력인 수출은 올 한해 내내 비상 경고등이 켜졌고, 내수는 꽁꽁 얼어붙었다. 때문에 제조업 생산은 제자리걸음을 쳤고, 고용은 국고를 투입한 노인층의 임시 일자리만 늘었을 뿐 청년층 실업문제는 개선은 커녕 더 악화됐다. 실물경제 침체는 서민들에게 직격탄을 안겼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일터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은 실업자로 전락하거나 다른 일자리를 찾아 탈울산을 감행해야 했고, 일부는 자영업자로 변신해 새 출발했지만, 가게 손님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를 '교육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무엇보다 학생중심 수업을 정착시키는데 진력해왔다. 특히 바닥권이었던 교육 청렴도를 수직 상승시켜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이끌었고, 무상교육을 실현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학교안전 강화는 물론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교육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마을교육 공동체' 모델도 제시했다.#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울산교육에 있어 2019년은 변화와 혁신의 해였다.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청렴도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단계 상승시켰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가 선진도시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는 일은 거창하고 화려한 것이 아니다. 작은 희망을 갖도록 도와주는 일이 훨씬 유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역할을 잘 실천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울산 남구'다.남구는 창조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새 시대 주역들이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 확충은 물론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줌으로써 전국에서 모범사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