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창업 생태계가 최근 국제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지역 창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세계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가 주관하는 '2025 아시아 라이징 창업도시(Rising Startup Ecosystem Star in East Asia 2025)'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블링크는 해마다 전 세계 1,400여개 도시의 새싹기업 기반(스타트업 인프라), 인재, 투자, 혁신 역량 등의 종합 평가를 토대로 세계 창업 생태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울산지역에서 급속도로 확산중인 소나무재선충과 관련해 지역 5개 구·군 행정기관들이 방지대책을 추진하며 고심하고 있다. 동구는 최근 염포산터널 요금소 일대를 기준으로 약 2Km에 달하는 면적을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하고 일대의 고사목 제거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동구지역 내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는 약 2,018그루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이번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을 기존 7개 법정동 1,872㏊에서 9개 행정동 3,607㏊로 두배 가량 늘렸다. 방어동과 전하1동의 경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5일 치른 제26대 지부장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김동하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20일 1·2차 투표에서 두 후보 모두 과반에 미달하며 결선으로 이어진 끝에 김 후보가 신임 지부장으로 확정됐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결선 개표 결과 김동하 후보는 총 3,686표(52.79%)를 얻어 2,717표(38.91%)를 기록한 기호 1번 백호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580표, 기권은 794표였으며 전체 조합원 7,777명 중 6,983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89.79%였다.
울산 지역 직업계고의 2025년 취업률이 60.3%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정작 취업 후 현장에서 1년 이상 일자리를 유지하는 비율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도시 울산의 고졸 기술 인재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청년들이 '현장'에 정착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전국 직업계고 575개교의 2025년 2월 졸업자 5만 9,661명을 대상으로, 고용보험·건강보험 DB 연계를 통해 4월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 '예술공장 성남'이 내년에 운영 3년차에 접어들면서 지역예술가 창작열 고취와 지역 경제 선순환 이라는 2개 목표의 성과 내기에 돌입한다. 1,2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예술공장 성남'은 울산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열정을 발휘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한 성장을 돕기 위해 2024년 개소와 함께 가동됐다. '예술공장 성남'은 원도심 내 공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HD현대 조석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HD현대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울산 중구의회 정재환 의원(사진)이 중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지급된 근로자들의 건강검진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25일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교통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중구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에 근로자 건강검진비 명목으로 지급된 예산 6,100만원 중 22만원만 집행된 것으로 드러나 착복한 의혹이 제기된다"며 "아직 기간이 남아있는 올해 지급액 전체가 정상적으로 집행된다고 가정해도 지금까지 지급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포항 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정년을 5년 남기고 25일 전격 퇴임했다. 정치적 텃세가 심한 대표 보수지역으로 분류되는 포항에 사실상 원정 출마하는 셈인데, 안 부시장은 포항이 고향으로 해병대를 전역했다는 강점이 있다. 이날 오후 3시 퇴임식을 가진 안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직접 포항 시장 출마 의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포항·경주 등 해오름 동맹 도시는 물론, 부산·경남의 산업도시들과도 잘 협력한다면 울산은 위대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저는 오늘 한 걸음 물러서지만, 앞으로의 여정도 따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전시장이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3점대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장생포문화창고를 찾은 관람객 404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시서비스와 전시장 환경 전반에 걸쳐 매우 만족 수준의 응답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시서비스 부문은 평균 93.7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전시 내용의 유익성 항목이 9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시장 환경 부문도 평균 93.6점으로, 내부 동선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수도권 출신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12·3 비상계엄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대로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윤석열전 대통령과 절연 및 계엄 사과 메시지를 담아서는 안 된다"고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10·15 부동산 대책 부작용,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등 집권 여당의 악재가 쌓여가고 있지만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12·3계엄 당시나 현재나 여전히 24%(한국갤럽, 11월 18~20일)에 벗어나지 못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 의식에 초선 의원들이 나선 것이다
울산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살펴본 결과, 일자리 참여부터 가정·여가 시간, 스트레스까지 대부분의 영역에서 남녀 간 격차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울산의 일-생활 균형(WLB)은 어떨까요'에 따르면 2024년 울산의 남성 고용률은 70.2%인 반면 여성 고용률은 48.6%로, 남성이 여성보다 21.6%포인트 높았다. 일한 시간에서도 남성은 평일 하루 평균 7시간 20분, 여성은 5시간 52분으로 남성이 1시간 28분 더 길었다. 반면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에 대한 만족도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Michelin)과 손잡고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4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에서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 미쉐린 조지레비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타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 2차 공동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지난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은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 최다 세션(프로그램), 최장 기간을 기록한 가운데 기술과 문화, 경제를 융합한 역동적인 글로벌 경제포럼으로서 외신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인들의 찬사와 호평이 뒤따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APEC CEO Summit 폐막 한 달을 맞이해 APEC CEO Summit의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는 '통계로 본 APEC CEO Summit Korea 2025'를 25일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 총수 한자리 …총 2224명 역
비수도권 주택시장 침체는 지역의 생존을 위협한다. 경남도는 현재의 주택시장 침체를 단순한 경기 조정 국면이 아닌, 지역의 생존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부동산 규제완화·공급확대 등 5개 과제를 정부에 건의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자체 대책도 추진해 주거 안정과 주택건설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최근 3년간 경남의 주택가격지수는 4.6%P 하락한 반면, 2022년 12월 이후 수도권과의 가격 격차는 34.3%P에서 58.5%P로 벌어지며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4일 도청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말연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도내 주요 기관장이 참여하는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를 시작했다. '사랑의 열매 달기'는 도내 주요 기관장이 차례로 참여해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도민 참여를 독려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올해는 박 지사를 시작으로 도의회 의장, 도교육감, 도경찰청장 순으로 이어지며, 시군 단체장도 별도 릴레이에 동참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행사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경
경남 밀양시는 지난 24일 햇살문화도시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밀양지역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밀양시장, 밀양경찰서장,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밀양소방서장 등 당연직 위원과 안전 관련 사회단체장 등 총 18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 실종자 수색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안병구 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치안 문제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안전하고 행복
양산시는 지난 24일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및 시민참여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시민참여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여성리더대학 과제 우수팀 발표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2025년 성과 및 2026년 사업계획,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양성희 단장의 2025년 성과발표로 진행됐으며 지난 1년간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성과와 내년 여성친화도시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양산시는 2026년에도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강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및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강화, 지
울산시는 2025년 10월 내국인 인구수가 9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기준 울산의 총인구는 112만 2,221명으로 한 달 전보다 307명 늘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63명 증가됐고, 외국인은 14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호남권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울산은 유일하게 내국인 증가세를 보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 8기 들어 추진해 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중심 정책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사회적 요인에 의한 인구 이동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 독특한 색깔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음악인들을 소개하는 '타인의 플레이리스트'연속 공연(시리즈)을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 순서로 '타인의 플레이리스트 #3-지소쿠리클럽 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지소쿠리클럽은 복고풍 감성을 기반으로 경쾌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이는 5인조 인디밴드로 노래 및 기타 지소쿠리, 기타 신제로, 베이스 홍비, 건반 빈, 드럼 문산수로 구성돼 있다. 지소쿠리클럽은 2022년 EBS '헬로루키' 프로그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2025 울주그린지구 FESTA X 울주동네버스킹'을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울주남부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를 친숙하게 접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울주동네버스킹데이와 연계해 진행한다. 특히 2017년도부터 국내외 무대에서 3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해 온 국내 1호 ESG 환경 퍼포먼스 그룹'유상통프로젝트'가 함께한다. '유상통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 재료로 만든 악기와 정크아트를 활용한 퍼포먼스'사운드 서커스'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