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관광단지㈜가 추진 중인 울산 북구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의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어민들은 골프장 운영으로 인한 어업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분위기였다. 18일 북구 강동문화센터 4층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사업자체가 골프장이 메인이될까 우려를 표하는 강동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울산시 어선어업인연합회의 목소리가 주로 이뤘다. 특히 울산시 어선어업인연합회는 골프장 건설로 인한 해양오염과 폐기물 유출에 대해 주로 지적하며 관광단지 조성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울산시설공단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17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두 마리를 울산시 북구 일대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방생한 하늘다람쥐는 지난 4월 북구 염포동 주택의 환풍구를 타고 내부로 들어와 고립됐다가 구조돼,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인계됐다. 구조 당시 생후 20일령 정도로 추정되는 새끼였고 구조센터에서 인공포유 후 나무 기둥과 인공 나무집을 활용해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 약 3개월간 재활훈련을 거쳤다. 자연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잠자리로 사용한 나무집을
'울산 새(鳥) 통신원'이 지난 13일 오전 9시경 울주군 서생 해안가에서 '노랑부리백로' 1개체를 관찰했다. 울산 새(鳥) 통신원은 지난 6월 12일부터 울산 지역 새들을 일상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시민 30명으로 발족해 활동을 하고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울산에서 노랑부리백로 관찰 조사보고서 등 관찰 기록은 있었으나,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현표 울산 새 통신원은 아들 조우진 군과 함께 여름 도요새 관찰을 위해 서생 해안가를 찾았다. 해무가 가득한 가운데 조우진 군이 노랑부리백로를 발견해
울산지역 산업폐기물 매립장의 포화 상태가 임박한 가운데, 울산시가 기존 민간 산업폐기물 처리장 확충으로 시간을 벌기로 했다. 5년 뒤 준공 목표인 온산국가산단 내 공공 산업폐기물 처리장 설립에 앞서, 울산 남구 코엔텍 매립시설 증고 승인으로 지역 산단에서 배출되는 산업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도모한다는 취지이다. 14일 울산시가 공개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고시에 따르면, 남구 용잠동 산157번지 일원 ㈜코엔텍에서 설치·운영중인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관련, 폐기물 매립시 설 부족현상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부지 내 2, 3공
폭염으로 인한 더위가 계속되면서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동해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해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울산을 비롯한 부산, 경남 등 동해안 지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를 발령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강한 독성을 가졌으며 직경이 1m, 무게 200㎏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어구 파손, 조업 손실,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 주로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며 해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독 산림협력 50주년을 맞아 울산 울주군 소호마을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중앙·지방·민간이 함께 모여 산림유산을 통한 지역소멸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토론회는 지난달 30~31일 울주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에서 기후위기와 지역 소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산림청과 울산시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울산시와 산림청은 울주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에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입간판 제막식을 열었다. 소호참나무숲은 우리나라와 독일이 산림 분야에서 최초로 협업해
낙동강유역환경은 고농도 오존 시기인 여름철, 오존 저감을 위해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s)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농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시기(5~8월)에 대비해 부산·울산·경남 오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노출 시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VOCs 등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
지구 온도가 상승해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는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 화석연료 사용, 가축의 증가와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기인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2015년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파리 협정으로 채택됐다. 당시 협정의 핵심은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지구 평균 온도를 2℃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이다. 전 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한다. 탄소중립
울산항이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위한 선도적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항 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울산항은 1963년 개항 이래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수도 울산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도약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친환경 선박연료 거점항만'으로 △BIO-LNG 등 무탄소 인프라 전환 △남신항 액체화학 전용부두 전환을 시작으로 상업용 탱크터미널 클러스터 구축 △그린수소 물류허브·수소복
"고작 바다에서 쓰레기 몇 개 치우는 일이 환경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느냐고 할 수 있지만, 작은 행동으로도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봉사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 동해안 해변 곳곳에는 올해도 바다 청소를 위해 '민관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의 정체는 울산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 S-OIL 등에서 해양수중정화활동 을 위해 모인 봉사자들이다. 연안정화활동은 해양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구춘근 협회장)주관, S-0IL 울산공장 후원으
국민 100명 중 97명이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과 일회용품 사용량 저감을 위한 방안으론 '규제'가, 환경보전 재원을 마련할 방안으로는 '부담금'과 과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현 정부 정책인 규제 완화와 감세, 부담금 전면 재검토 등은 여론의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부담금''과세'로 환경 보전 재원 방안 마련환경문제에 대한 국민 관심도는 5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만 15세
도시숲 조성은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면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다. 개인의 행복과 여가, 생태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는 전 지구적인 어젠다가 되고 있다. 울산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가 앞다퉈 도시숲 조성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성 다음 단계인 '지속 가능한 숲'을 위한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 어떤 형태의 지속 가능한 도시숲을 울산 도심에 구현할 것인가. 행정의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시간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실용성과 효용성, 온실 감축 기능을 넘어서 생물 다양성 전략 등 역할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