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약산 정상 우뚝솟은 사자봉드디어 천황산(사자봉)에 도착한다. 천황산(사자봉)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산내면 남명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정상부근에는 거대한 암벽을 형성하고 있어 멀리서 바라보면 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산세는 완만하고 부드럽다. 동국여지승람 기록에 의하면 재약산(수미봉)의 북쪽 높게 솟은 봉우리를 사자봉이라 부른다고 기록
단석산(827m)은 경주에서 약 16㎞ 떨어진 건천읍에서 산내면으로 넘어 가는 길 왼편에 우뚝 솟아 있는 봉(峰)으로 경주 부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단석산은 신라 때 화랑들의 수련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김유신이 검으로 바위를 내려쳤더니 바위가 반쪽으로 갈라졌다 하여 단석산(斷石山)으로 이름 지어 졌다는 전설이 있다. 단석산 곳곳에는 많은 진달래군락이
원효산(元曉山)높이 : 해발 922.2m 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원효산은 낙동정맥(落東正脈)의 마지막 구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몇 해 전만 해도 원효산을 제1봉(922.2m) 천성산(千聖山)을 제2봉(855m·비로봉)으로 불러왔다. 그러나 최근 양산시에서 두
천성산 철쭉제 기념비에서 미타암 방향(왼쪽) 원적봉으로 발길을 재촉해보자! 조금 뒤 미타암으로 이어지는 쉼터가 있는 제법 너른 공터에 도착한다. 오른쪽은 미타암으로 향하는 등로이고, 왼쪽으로 원적봉 가는 갈림길이 소나무 숲 사이로 있다. 원적봉(817m)은 원효산과 천성산을 통합해 부르기 이전에는 원적산이라 불렸다. 지금은 천성산 2봉, 원효산, 원적봉을
천성산은 양산 최고 명산으로 웅상, 상북, 하북 3개 읍·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원효산과 천성산을 통틀어서 천성산 또는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천성산 등산로를 개략 살펴보면 동·서·남·북 사면으로 구분 할 수 있다. 동쪽사면은 미타암, 법수계곡, 혈류폭포, 무지개폭포, 서쪽으로는 내원사계곡, 내원사, 적미
구만산은 운문지맥의 한 구간으로 육화산(675m)과 이어지고 경북 청도군 매전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의 경계에 있다. 구만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가인계곡이 있고, 왼쪽에는 구만폭포가 있는 통수골이 있어 여름 계곡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구만산은 임진왜란 당시 구만명의 사람이 이곳에서 전란을 피했다 해서 붙어진 이름으로 8㎞가
→ 칠불암 요사채와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둘러보고 이영재, 삼화령-대연화좌대와 금오산 방향으로 가려면 내려갔던 길을 20여분 다시 올라와야 한다.신라 화랑들 수도처·미륵사상 성지산행 곳곳 절터·유적 신비한 체험길 # 남산 최고명당의 대연화좌대능선에서 이영재로 향하는 길을 따른다. 군데군데 조망이 좋은 바위들이 아름다움을 더해
경주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금오산(金鰲山)이고 그 남쪽에 솟은 산이 고위산(高位山)이다. 남산(南山)이란 이 두 개의 산에서 뻗어 내린 40여 개의 산줄기와 계곡을 말한다. 지형은 이 두 봉(峯)을 축으로 동서로 4㎞, 남북으로 10㎞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옆으로 백운산 자락이 이웃하고 있다. 남산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 산하동(상리천)계곡길 짚북재를 뒤로 하고 약간의 경사길을 10분정도 내려가면 산길은 다시 두 갈래길로 나누어진다. 오른쪽은 영산대 방면으로 향하는 갈림길이고, 왼쪽은 주옥같은 물길이 이어지는 산하동계곡 상류로 가는 길이다. 고즈넉한 계곡 산길을 물길따라 20여분쯤 내려오면 주남고개 갈림목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네다섯 군데의 물길이 모이는 합수지점으로
영축산은 낙동정맥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간월산과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에서 솟구쳤다가 다시 남쪽으로 이어진다. 영축산(靈鷲山)은 신령 영(靈)과 독수리 취(鷲)자를 합친 영취산인데, 영취(靈鷲)의 불교식 발음이 영축(靈鷲)이라고 한다. 즉 신령스러운 독수리가 살고 있는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산의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듯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 사면은 완만
방음산은 운무지맥이 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다가 운문산과 범봉을 지나 삼지봉(904m)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린 분맥이다. 산행도중 만나는 방음산 풍혈(風穴)은 겨울이면 바위굴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곳으로 호거대(등심바위)와 함께 신비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한 탓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하산시 운문사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영남알프스의 최북단에 자리 잡은 까치산은 전형적인 육산(肉山)이다. 운무지맥이 남하하면서 범봉에서 북쪽으로 허리를 틀어 호거대와 정고개를 거쳐 까치산으로 이어진다. 또한 영남알프스의 북쪽의 크고 작은 산들은 물론이거니와 옹강산과 지룡산 등 주변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능선에 올라서면 운문호 와 청도군 금천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억산의 하늘
무룡산은 삼태지맥의 한 구간으로 경주 토함산(745m)에서 출발해 외동의 삼태봉과 이어지는 울산의 진산(鎭山)이다. 옛날에는 진산(鎭山)과 주산(主山)의 제도가 있었는데 무룡산은 울산을 지켜온 수호산으로 고을 사람들이 우러러 보며 가뭄이 들면 여기에서 비를 빌었던 성산(聖山)이기도 하다. 또한 무룡산은 '울산아리랑'의 노래가사에도 실어질 만큼 우리와 친
지룡산 정상 표지석에서 한숨을 고른 뒤 같은 방향으로 길을 따른다. 잠시 후 다시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곳곳의 바위 전망대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른쪽으로는 고개를 돌리면 운문산과 억산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발아래에는 운문사의 경관이 고요 속에 잠겨 있다. 다시 산길로 이어지다가 바위능선을 지나면 옛 산성모양의 돌로 쌓은 성터를 만
달음산은 산과 바다의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정상은 거대한 바위군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괴석이 수려한 곳으로 일출명산으로도 인기가 많은 산이다. 또한 산의 모양을 축소라도 해 놓은 듯 산을 잘 모르는 초보자에게 등산의 인내심을 깨닫게 하는 산이기도하다. 정상에 오르면 동해바다와 대운산, 영남알프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안개가 바람과 섞
대운산(大雲山)은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양산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신라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처로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 기록에는 불광산(佛光山)으로 되어 있으나 언제부터 대운산(大雲山)으로 바뀌어 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 산자락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장안사를 비롯해 척판암, 내원암, 백련암 등 이름난 암자가 있다. 계곡은 맑고 깨끗해 여름철 물놀이
옹강산은 영남알프스 중의 막내격인 문복산이 서북쪽으로 흘러내리면서 서담골봉에서 허리를 틀어 삼계리재를 거쳐 옹강산을 이루는 형상으로 문복산 봉우리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독립봉우리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한적한 곳으로 원시림에 가까운 깨끗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옹강산은 겨울 산행지로 적격인 곳이다. 옹강산 437m
신불산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 두 번째 높은 봉우리이다. 신불산은 산신령이 불도를 닦은 산이라 하여 신불산(神佛山)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영축산과 같은 지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심신이 괴로울 때 기도를 올리면 도와주는 영험의 산이기도 하다. 신불산은 동으로는 신불 공룡능선, 삼봉능선, 아리랑릿지, 쓰리랑릿지, 에베로릿지와 같은 바위능선과 홍류폭포와 금강폭포
백운산은 낙동정맥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경주 단석산(829m)을 지나 고헌산과 이어지는 중간기점에 위치해 있다.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이 산 깊은 곳 감태봉 아래 은거하면서 통일의 염원을 이루었던 김유신 장군의 수련장이라는 동굴이 있어 더 가보고 싶은 산이다. 또한 태화강의 최장 발원지로 알려진 탑골샘과 천주교 공소였던 탑곡공소와 선필공소,
치술령 높이 : 해발 765m 위치 : 울산 두동면·경북 경주시 외동읍 경계 위치치술령은 호미지맥(虎尾枝脈)이 북동진하면서 솟구친 봉우리다. 박제상의 부인이 남편을 그리워하며 세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가 왜국 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몸은 죽어 망부석(望夫石)이 됐고, 혼(魂)은 새가 돼 국수봉의 바위 동굴로 숨어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