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년실업극복센터는 1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실업해소 및 고용촉진법(안) 제정 국민청원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서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장에는 졸업을 앞둔 울산대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대변했다. 현재 전국의 청년실업률은 7.4%로, 2002년 이후 7%대를 벗
정부가 1일 소득세, 법인세, 부동산세 등의 대대적 감면을 담은 '2008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특히 아파트 미분양 해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양도소득세에서 고가주택의 기준이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높아지고 지금까지 20년을 보유해야 80%를 공제받던 것이 10년만 보유하면 80%를 공제받게 됐다. 예컨대 10년 전에 2억원을 주고 산
우리나라는 유엔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다. 산업화에 이은 국민소득 증대로 물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다목적댐을 추가 건설하는 등 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언제 '물 부족' 난리를 겪어야 할지 모른다. 그런데도 우리 일상에서 물은 값싸고 흔한 재화로 인식되고 있다. 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정비 불량 상태인 자동차가 길거리를 질주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일이다. 그런데 울산지역 내 상당수의 자동차검사 업체가 불법 개조차량인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묵과하는 등 불법 검사를 하고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특히 일부 1급 자동차 공업사들은 차주를 대신해 정기검사를 받아주는 전문 브로커들을 끼고 불법 검사를 해 왔다니 도대체 관리감독을 맡
건설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갈수록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울산에는 현재 크고 작은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공사 현장이 곳곳에 널려 있다. 분양률이야 어떻게 되었던 공사는 진행 중이다. 시공사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모 현장도 시공사교체 이후 예정공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이들 공사현장마다 시름이 깊어지는 것도 현실이다. 울산시민들
울산공단은 지리적으로 주거지와 인접해 있다. 이 때문에 공단 조성 당시부터 공단과 주거중심지역을 차단하는 차단 녹지지대를 만들어 녹지공간 확보에 신경을 써 왔다. 공단 자체에서도 보전용지라는 제한을 두어 개발논리에 잠식당하는 생태파괴를 경계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울산지역의 공장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자 울산시는 국가산단의 보전용지를
1조5,650억원의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울산시의 전방위 전략이 진행되고 있다. 지자체 마다 국가예산 확보에 혈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박맹우 울산시장의 중앙부처 '발품팔기'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박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강만수 장관 등 예산관련 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살은 극히 희소한 일로 알았다. 여기에는 전통적인 유교관의 영향도 컸다. 자살은 부모나 조상에게 씻지 못할 불효일 뿐 아니라 강상(綱常)을 해치는 것으로 간주, 설사 자살자가 있어도 이를 쉬쉬했다. 일부종사를 해야 할 여자가 이혼을 하더라도 어디 대놓고 이를 밝힐 수 없었듯이 가족이나 친지들이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그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27일 또 길거리에 나왔다. 금속노조 위원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 금속노조가 내린 2시간 부분파업과 대정부 규탄집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현대차지부는 이와 함께 27일 지부 쟁의대책위원회에서 28일 주·야간조 4시간씩, 29일 3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불과 얼마 전, 산별교섭에 따른 시각차로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와 정면 대
사설학원수강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볼멘소리를 한다. 세부규칙이 마련되지 않았다느니 단속인력이 부족하다느니 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래서 학원수강료 표시제는 있으나 마나한 제도가 된지 오래다. 불과 1년도 안된 학원수강료 표시제는 당초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시 교육청의 허술한 단속과 처벌 규정 미비로
천년 고도(古都) 경주시의 도로를 가다보면 늘 놀라는 것이 친환경적 도로정비다. 나무 하나에서 유적지에 이르기까지 옛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도로를 넓히고 건축물을 짓고 있다. 특히 벚꽃거리로 유명한 보문단지 진입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벚꽃나무를 단 한 그루도 손상시키지 않고 공사를 한 것이 더욱 돋보인다. 만약에 통행편이만을 위해 벚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해마다 반복되는 체불임금이 노동자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가뜩이나 고물가에 불황까지 겹쳐 체임 노동자들은 생계 걱정에다 차례상 근심까지 겹쳐 즐거워야 할 명절이 절망의 시간이 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울산지역 사업장 가운데 294개사에서 939명이 33억원 상당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노동지청은 이에 따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교섭중단 1주일 만에 교섭재개 결정을 했다. 재개시점은 오늘, 늦어도 내일부터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반대 대의원들의 교섭장 출입 봉쇄로 중단됐던 교섭재개 결정에는 현대차지부가 이들 반대파의 논리를 수용하겠다는 전제하에 가능했다. 반대파는 2009년 1월1일부터 '8+8'에 임금손실 없는 주간연속2교대제 전환을 교섭재개의 전제로 깔고 있
정부로부터 장생포일대가 고래특구로 지정된 이후 울산시의 '고래테마 관광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다. 특히 울산시가 추진하는 고래테마 관광사업이 일회적이고 이벤트적인 성격을 벗어나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기획으로 진행된다니 기대가 크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시가 내년부터 고래의 이동경로를 위성으로 추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울산시
정부에서 지난 2007년부터 제기해왔던 '상수도사업의 민영화'가 결국 실행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수도 사업이 민영화되면 하루 수돗물 값이 14만2천500원에 달할 것이라는 '수돗물 괴담'까지 등장하는 등의 여론악화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수차례나 입법예고를 연기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2007년2월 수도사업 민영화를 위해 통과된 '물산업지원법'은
생태환경도시를 표방하며 살기좋은 울산이라는 자화자찬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울산의 교육 수준은 시민들의 걱정거리다. 교육의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에 비해 당국의 해결노력은 아직은 구호에 그치는 느낌이다. 울산지역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타도시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부터 교육의 질적인 문제, 교육 환경 등 모두가 문제 투성이다. 시장경제 연구기관인
정부가 침체의 늪에 빠진 부동산시장 부양을 위해 '8.21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는데도 시장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관망파가 더 늘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부동산종합대책에서 앞으로 울산을 비롯한 광역시지역 기준으로 3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해 1세대 2주택자가 된 뒤 주택을 팔더라도 양도소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종전에
고물가 시대를 살고 있는 서민들에게 추석맞이는 결코 반가운 일 만은 아니다. 특히 최근들어 제수용품 등 명절에 많이 소비하는 물건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명절 상차림에 꼭 필요한 밀가루 값은 국제 곡물가격 폭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고 과일값도 지난해보다 10% 안팎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울산시에서도 추석 명절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을 대체로 마무리한 여야 각 당의 소속 의원들은 상임위 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초·재선 의원들은 지역 현안을 부지런히 챙겨야 한다는 점에서 일하는 상임위,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받아올 수 있는 상임위에 들어가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가 하면 3선 이상의 중진의원들은 경력관리와 큰 꿈을 위해 국가적 아젠다(의제)를 다룰 수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사 건설 공사가 다음달 9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화 된다. 오는 2010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가는 울산역사는 완공되면 하루 1만명 이상 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경부고속철 2단계 사업 완료로 울산과 부산권 승객들이 서울까지 2시간에 도착할 수 있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역의 입지여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