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3D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실감형 전시플랫폼이 마련된다. 남구는 지역 문화유산을 3D데이터로 활용한 5G 기반의 실감 영상으로 제작하고, 이달부터 장생포문화창고 3층 테마공간에 키오스크형 전시플랫폼을 설치해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실감형 콘텐츠는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정보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D영상으로 제작됐고,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전시되는 콘텐츠는 한국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김홍도 씨름도'와 황성동 출토 '골촉박힌 고래뼈' 이야기, '처용&
한국화가 이동연 작품전이 오는 25일까지 남구 갤러리한빛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코리아 판타지'. 이동연 작가는 지난 10년간 현대성을 상징하는 IT기기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갈망하는 '미인'을 소재로 작업해왔다. 최근에는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을 마주하며 인간의 탐욕과 자만을 경고하는 '자연의 힘-순리'에 집중해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과 실존하는 별, '스타'의 이미지를 '애니메이션×동양화'로 변형하는 작업을 함께 시도하고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제7회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 '움트리'를 모집한다. 움트리(UMFFtree)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UMFF'와 나무를 뜻하는'tree'의 합성어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원활동가를 뜻하는 단어다. 자연과 영화를 사랑하는 책임감과 열정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자는 다음달 6일까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 움트리 지원하기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계간 시전문지 '사이펀'이 울산 시인들과 함께하는 '문학토크'를 마련한다. 사이펀 문학토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을 격려하고 문학을 소개하고자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문학토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울산 명지갤러리(남구 삼호로 37번길 4-1)행사를 시작으로 대구, 광주, 인천 등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울산 문학토크의 초대시인은 정소슬, 김뱅상 시인이다. '내 속에 너를 가두고'를 펴낸 정소슬 시인은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리얼리즘 시를 추구하고 있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배성동 작가가 반구대 범을 소재로 한 책 '반구대 범 내려온다'를 펴냈다. 저자는 영남알프스의 호랑이와 표범 이야기를 탐사하다가 점차 러시아, 중국, 일본으로 확대했고, 20년간 발품을 판 결과물을 바탕으로 10년간 책을 집필했다. 글을 쓰기 위해 집필실을 언양으로 옮겨 영남알프스와 반구천을 안방처럼 드나들면서 여러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았다. 이렇게 집필된 책은 중국, 러시아, 북한 국경에 접한 시베리아 타이가(호랑이 숲) 세계와 반구천 야생 세계를 접목해 사라져간 반구대 호랑이, 표범을 추적
울산도서관이 '독서취약계층 무료택배서비스'를 8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독서취약계층 무료택배서비스'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서를 희망 장소까지 택배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12개월 이하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자녀가 3명 이상이면서 만 8세 미만 자녀를 둔 다자녀 보호자가 추가된다. 서비스는 울산도서관 정회원 등록 후 구비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도서관 누리집 무료택배서비스 신
(사)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이하 울산연극협회) 제15대 신임 지회장으로 전명수(61)씨가 선출됐다. 울산연극협회는 지난 5일 중구 아트홀마당에서 제15대 지회장선거 및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지회장으로 전명수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회원 64명 중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표 결과 총 32표를 획득한 기호 2번 전명수 후보가 29표를 획득한 기호 1번 허은녕 후보를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전명수 씨는 1987년 2월 울산에 정착해 다음 해 극단 '무(無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인 '소나무와 학을 수놓은 자수 병풍'을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자수 병풍은 대한제국 황실에서 실내를 장식하는 데 사용한 병풍이다. 노안도(蘆雁圖)로 유명한 조선 말~대한제국 시기 화가인 양기훈의 그림을 바탕으로 했다. 병풍의 9폭과 10폭에는 그림에 붙인 시와 함께 화가의 관서와 낙관까지 수를 놓았다. 그림에는 "신 패강노어 양기훈이 공경히 그리다(臣浿江老漁楊基薰敬寫)"라는 문구가 있어 고종에게 헌상하기 위해
울산도서관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은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성인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북크숍 및 독서 특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총 8개 동아리로, 주요 지원 내용은 도서관 내 모임장소 제공, 동아리별 도서 선정 방법 전문가 컨설팅, 인문학 강의, 글쓰기 특강 지원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독서동아리 모임을 비대면으로 운영 시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길이 있다. 현실적이든 비현실적이든. 무의식의 자아를 찾아 산책을 한다. 그 속에서 자연을 만나 대화하고 놀면서 관조한다. 작은 새 한 마리가 우주를 가득 채우고 함께 자유롭기를 꿈꾼다" (윤옥란 작가노트 중) 윤옥란 작가의 개인전 '마음으로의 산책'이 남구 몬스터하우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추상화 작업을 통해 평소의 생각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는 거대한 우주 속에 존재하는 작은 생명과의 공존과 화합을 기원한다. 윤옥란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를 졸업했고 13회의 개인전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이 지역 문화예술교육 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 일반공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 기획공모 '예술기반 특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창의예술교육 지원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문화파출소 운영지원 '문화안전망 구축' △문화파출소 운영지원 '공동체 활성화' 등 8개 분야로 47개 단체와 기관에 12억 8,950만원을 지원
울주에서 나와 흩어져 있는 설화 597편을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울주문화원(원장 노명숙)은 울주연구 제18호의 연구지로 '울주설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상·하 두권 1,144쪽 분량으로 신화 16편, 전설 342편, 민담 239편이 수록됐다. 이 자료는 지금까지 책으로 나와 있는 '울산유사' '울산지명사' '울산의 전설과 민요' 등 33종의 서지 중 울주에서 구연 됐거나, 울주를 배경으로 한 경우만 발췌했다. 같은 내용이라도 등장인물이 다르거나 전개방법이 다르면
# 너의 다정한 우주로부터 특유의 상상력 속 씁쓸한 현실을 담다이경희 지음·다산책방·376쪽2020년 '테세우스의 배'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작가의 첫 소설집. 그동안 선보인 긴 호흡 장편과 다른 리듬의 단편·중편 여섯 편을 묶었다.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에서 작가는 SF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면서도 묘하게 현실적이다. 우주 정거장 민영화를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 '우리가 멈추면'은 이 시대 노동자들의 투쟁을 연상케 한다. '신체
# 울주 공사립 작은도서관 53곳 운영 실태조사울주군은 오는 28일까지 관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53개소(공립 10·사립 43)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기간 동안 울주군 도서관과는 관내 53곳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작은도서관의 시설과 보유자료, 운영현황과 작은도서관에서 실시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한다.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는 '작은도서관 진흥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며, 조사 결과는 향후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영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울산시가 문화예술 분야 법인·단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2022년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은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 및 울산광역시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 제11조의 규정에 의거해 200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는 2년마다 지정하던 것을 2020년부터 매년 신규 지정하고, 지원 기간을 2년에서 3년 이내로 확대했다. 이 사업은 우수예술법인·단체를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해 기부금 모집과 보조금 지원 등의 제도적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기
울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가 최근 미국(KPIMC)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참가자들의 유튜브 영상을 통한 비대면 심사로 진행됐다. 수상자 박민하는 울산 삼산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생 때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라 독일에서 란데스뮤직짐나지움(Landesmusikgymnasium)을 졸업하고, 국립 프랑크푸르트 음대를 졸업했다. 국립 데트몰트 음대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최고연주자 과정에 속해 있으며, 현재 이 대학에서 바이올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앞서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이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60주년을 기념해 조각가 이송준 초대전을 3일부터 오는 20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 타이틀은 '일상의 가치'다. 이 작가는 스테인리스 그릇이라는 일상의 용품을 활용해 오브제로 재생산된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작품 중에는 앉을 수 있도록 제작된 벤치형 작품 뿐 아니라 직접 만지거나 센서로 감지해 움직이게 한 키네틱 작품 등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고래, 말, 새 등 다양한 작품 형태로 관람객과의 친밀감도 높이고자 했다. 이송준 작가는 '시선의 변증법' &
월드뮤직 밴드 제이 프로젝트(J-PROJECT)가 첫 미니앨범 '출사표'를 발매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지난 4년간 제이 프로젝트의 음악적 여정을 담은 창작곡 4곡이 수록됐다.'출사표'라는 타이틀에는 첫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제이 프로젝트의 의지와 포부가 담겼다. 타이틀곡인 '처용-용의 아들'은 처용설화를 기반한 작품으로 특히 처용과 역신의 만남을 곡에 녹이는 데 중점을 뒀다. 라틴재즈라는 장르로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기승전결을 보여준다. 수록곡 '고
울산도서관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책이음 서비스'와 '책바다 서비스' '책나래 서비스' 등 '3책 서비스'를 연중 운영 중이다. 먼저 '책이음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하나의 회원증으로 모든 참여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전국 2,400여개 참여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울산지역에서는 19개 공공도서관과 66개 공·사립 작은도서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올해도 이동을 자제하고 '집콕'을 해야 하는 처지다.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시끌벅적한 명절은 보낼 수 없더라도, 가족들과 소소하게 보내는 명절을 위해 집에서 즐길 만한 집콕문화생활 프로그램과 특선영화, TV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 '집에서 만나는 박수근' 전시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 명절을 전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