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만으로 고효율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16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욱, 장성연 교수팀은 스탠퍼드 대학교 토마스 F. 자라미요 교수와 공동으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광전극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에너지부가 정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속도의 상용화 기준치를 약 1.7배 웃돌았다. 세계 최고 기록이다. 태양에너지로 폐수의 주요 성분인 질산염(NO3-)을 물속에서 환원해 암모니아(NH3)를 생산하는 원리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울산 울주군이 16일 네이버㈜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AI 안부콜 서비스' 운영 협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가 개발한 '네이버 케어콜(NAVER Care call)'은 AI가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음성인식 정확도가 96% 이상에 달하는 AI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를 걸어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를 안내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전할 말을 남길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옥성초 본관동을 다시 짓는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옥성초 본관동은 지상 3층 연면적 6,119㎡, 14학급 176명(일반 10학급, 특수 2학급, 유치원 2학급)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는 206억원이다. 기존 시설의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과 접목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공간에 부합하고, 학교가 지역 사회의 문화적 중심체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본관동 1층은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을 위해 외부공간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로 만
울산 울주군이 16일 '2024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분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생활친화적 독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작은도서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울주군은 지난 2008년 '책 읽는 문화공간 작은도서관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작은도서관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작은도서관 56개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중년 일자리 및 순회사서 지원사업 등 일자리 공모사업에 5년간 꾸준히 참여하면서 전문인력을 작은도서관에 배치해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가 현 지부장 보조금 비리 의혹 등의 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였다.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 운영위원 일동은 16일 울산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부장의 각종 비리로 인해 구급차, 쉼터 운영비 등 울산시 지원 예산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A지부장은 임금횡령 등 총 3건의 벌금형과 1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올해 울산시로부터 예산 6,950만원을 지원받지 못해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근거없는 사실"이라며 "이날 기자회견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반
울산 북구는 16일 부구청장실에서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이번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내 166개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북구는 점검 결과를 정보공개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다. 노동완 부구청장은 "구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북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울산남부경찰서가 지난 14일 남구에서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일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3건을 단속하고 4건을 계도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자전거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명촌교 남단 일대 등에서 주간과 야간 시간대 실시했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 결과 운전면허 취소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이 1건, 정지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 0.08% 미만 2건을 단속했으며, 4건을 훈방 조치했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현황 분석 결과 △2021년 35건 △2022년 253건
전국 최초 전기추진선으로 조선해양도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활용될 울산태화호 전용 계류시설이 확보된다. 지난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올해 첫 추경안에 반영되면서 계류장 조성이 가시화됐다. 그동안 방어진항이냐 서생항이냐 계류장 위치를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을 빚었지만 장생포항으로 태화호 계류장 위치로 낙찰됐다. 올해 9월 착공 계획으로 1년 후 완공 목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기대되는 울산태화호의 안전한 접안과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전용 계류시설이 남구 장생포동 60-20에 확보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경관을 대표하는 '울주 8경' 신규 명소 발굴에 나선다. 울주군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울주 8경' 추가 대상지 추천 접수(1차 예비조사)를 시작한다. 울주군민을 포함해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예비 후보지를 추천할 수 있다. 추가 대상은 △울주군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경관, 자연현상(일출, 일몰 등), 건축물 △울주군의 관광 이미지를 대내·외에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소 △관광사업, 축제, 상품 등 울주군 주요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명소다. 추천 방법은 울주군청 홈페이지 일반공고문에서 추천서를 내
울산대 의과대학이 15일 예정됐던 개강 일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학사 일정상 이달말이 학생들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예상돼 수업 거부가 계속될 경우 집단 유급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학사 일정을 고려해 이날 개강 일정을 알렸으나 학생들이 출석하지 않아 실제 수업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대학 측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상황 변화가 없을 거라 판단, 회의를 열고 개강을 2주뒤인 이달 29일로 늦추기로 했다. 울산대 의대의 개강 연기는 이번이 6번째다. 유급 처리 기준이 되는 수업일수를 따져보면 중
잘 휘어지는 연성물질을 이용해 빈틈제어가 자유자재로 가능한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가 개발됐다. 전염병 바이러스 등 온갖 종류의 물질들을 단 하나의 나노분광센서만으로 분자지문을 찾아가며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15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물리학과 김대식 교수팀과 화학과 및 IBS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 부단장 서영덕 교수는 POSTECH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팀과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를 개발했다.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전염병처럼 향후 또다시 찾아올 잠재적인 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한 빠르고 정확한 분석
울주군 교동리 수남마을과 웅촌 대대리, 동구 새납마을 등 울산 도심 외곽지역에서도 에너지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신규 공급된다. 울산시는 '2024~2025년도 도시가스 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 그동안 공급이 어려웠던 단독주택 지역을 포함한 1만6,716가구를 대상으로 올해와 내년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확정 공고하고 도시가스 공급 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올해 5만250m, 내년 4만4,364m로 총 9만4,614m의 도시가스 배관망이 새로 설치되는 것이다. 정압기도 5개소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경동도시가스가 제출한 공사
울산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동안 '2024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시도 단위로 실시하는 종합훈련으로 울산시와 관계기관, 군, 경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사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2년마다 실시된다. 울산시는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통합방위작전과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고 대테러 및 대침투작전, 전면전에 대비한 전시전환 등 다양한 위기 상황 가정 하에 진행된다. 통합방위작전 수행 및 지원절차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고 실제훈련을 통해 확인한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오케이(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올해부터 울산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는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가정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전기제품 수리 등 생활불편 민원을 주거지 인근 공원이나 다세대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북구청 광장,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각 1회씩 총 3회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시범·운영했다. 올해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해 야외활동 간 주의가 당부된다.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해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 이후)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이 가운데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됐으며 355명이 사망해
울산 남구보건소가 지역 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32개소를 2024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을 가진 어린이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남구보건소는 각 안심학교에 피부 보습제, 천식 응급키트,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매뉴얼을 비치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 교육, 담당 교사의 역량 강
"손가락이 꺾이고 입에서 거품 나오고 있었으며, 눈에 흰자위가 보이는 걸 보고 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차 안에서 발작을 일으킨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차 유리를 깨고 응급처치를 진행한 시민이 남부소방서에서 119유공자로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밤 10시 30분께 울산 남구 달동의 한 마트 앞 도로에 SUV 차량 한대가 정차돼 있었다. 도로 한복판에 정차된 SUV가 움직이지 않자 주변 차들은 경적을 울리기 시작했다. 어느 누구도 상황을 확인하지 않자, SUV 차량 뒤에 정차해 있던 경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SUV 차량을 확인
울산 동구는 어린이와 학부모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방어동 1154-3 일대에 위치한 삼섬공원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삼섬공원의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기 위해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까지 약 5개월만에 관련 정비를 끝냈다. 동구는 사업 추진 전에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1,175명을 대상으로 놀이시설, 모래놀이터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동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합놀이대와 모래놀이대, 세족장, 음수대, 썬차일(그늘막)
경찰이 전국 40여곳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를 도운 공범 9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15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침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의 공범 9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앞서 지난 9일 경찰은 A씨와 공범 2명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이들은 울산을 비롯해 전국 40여곳의 사전 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 포렌식 과정에서 기존의 공범 2명 외 추가로 9명이 범
울산도시재생지원센터는 16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3회, 센터 내 교육장에서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핵심인재 양성과정을 추진한다. 이 과정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추진체계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서 전문가·공공디벨로퍼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과정이다. 교육주제는 도시재생 사업 이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정책방향 및 활성화계획 수립 사례, 지역특화재생 공모를 위한 우리 시 지역자원의 이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변화하는 도시재생 사업정책에 맞추어 전문가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