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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상설 '두드림존'(중구 성남동)이 30일 문을 열었다.
두드림존(Do Dream Zone)은 꿈을 갖고 미래의 문을 두드리자는 의미를 지닌다. 가출, 학업중단, 빈곤 등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1억2,500만원(국비 8,750만원, 시비 3,750만원)을 들여 교육장, 직업체험실, 상담실 등 두드림존 프로그램 전용 공간을 설치, 전문상담원 등 전담인력을 배치한다.
운영은 울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고명덕)가 맡는다.
학업중단, 학교부적응, 가출, 보호관찰소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660여명을 연간 목표로, 1단계 자기관리 및 동기화 교육, 2단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3단계 취업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최종 사회 진출 및 학교 복귀를 돕는다.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경제적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가출, 학업중단, 빈곤 등 취약계층 청소년, 교정시설 및 보호시설을 나와 자립이 필요한 청소년, 새터민 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및 자립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이용가능하다.
울산시는 "상설 두드림 존에서 취약 청소년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보호관찰소 등 연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상설 두드림존 운영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원기자 mi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