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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성남동 '두드림존'이 30일 문을 열고 청소년들의 자립지원에 나섰다.

꿈꾸는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상설 '두드림존'(중구 성남동)이 30일 문을 열었다.
 두드림존(Do Dream Zone)은 꿈을 갖고 미래의 문을 두드리자는 의미를 지닌다. 가출, 학업중단, 빈곤 등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1억2,500만원(국비 8,750만원, 시비 3,750만원)을 들여 교육장, 직업체험실, 상담실 등 두드림존 프로그램 전용 공간을 설치, 전문상담원 등 전담인력을 배치한다.
 운영은 울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고명덕)가 맡는다.
 학업중단, 학교부적응, 가출, 보호관찰소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660여명을 연간 목표로, 1단계 자기관리 및 동기화 교육, 2단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3단계 취업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최종 사회 진출 및 학교 복귀를 돕는다.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경제적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가출, 학업중단, 빈곤 등 취약계층 청소년, 교정시설 및 보호시설을 나와 자립이 필요한 청소년, 새터민 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및 자립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이용가능하다.
 울산시는 "상설 두드림 존에서 취약 청소년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보호관찰소 등 연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상설 두드림존 운영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원기자 m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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