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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보호관찰소는 25일 울산시 동구 염포산에서 법원으로부터 심성순화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실시했다.

울산보호관찰소는 25일 울산시 동구 염포산에서 법원으로부터 심성순화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범죄예방위원들과 함께 염포산 일대를 거닐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애벌레와 조류의 먹이사슬 관계, 나무의 역할과 주변의 공생관계 등 숲 해설가의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울산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고 인터넷 과다사용 등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생활습관의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절도 등 다양한 비행으로 왜곡된 청소년들의 심성이 이번 행사를 통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심성순화 수강명령을 부여받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사회적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숲 체험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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