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7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상공회의소 앞에서 사용자단체의 최저임금 동결안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한데 이어 노조간부 50여명이 참가한 집단농성에 돌입했다.
 민노총은 "생계비, 물가인상, 경제성장률 등은 고려하지 않고 또다시 동결을 주장한 경영계의 태도를 규탄하고 밥 한 끼조차 제대로 사먹을 수 없는 지금의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2011년 기준 시급 4,320원)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 수준인 시급 5,410원으로 인상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오는 11일 울산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최저임금 현실화 울산시민대회때까지 민노총 울산본부 산하 단위사업장의 노조간부 모두가 농성에 참여하기로 했다.
 농성기간 민노총은 매일 오전 출근시간과 점심, 퇴근시간에 상의 앞에서 항의 및 규탄 1인 시위를 갖기로 했다. 김락현기자 rhkim@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