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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와 환경미화원노조는 17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박인필 환경녹지국장, 노사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환경 미화원 임금 협약식' 을 체결했다.

울산시와 환경미화원노조(위원장 황보 석)는 17일 울산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노사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환경 미화원 임금 협약식'을 체결했다.
 노사는 지난 3월부터 모두 6차례 노사 임금교섭을 통해 총액 대비 4.6%를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본급은 일괄 4만2,400원, 체력단련비는 250%에서 300%로 각각 인상됐다. 가계보조비(11만원)와 교통보조비(14만원) 등 총 25만원의 수당은 보수체계 간소화를 위해 기본급에 합산됐다.


 노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상되는 임금은 구·군 예산 사정을 감안해 협약체결 후 최초 예산 확보시 지급하도록 부칙사항을 마련했다. 또 노사간의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위해 앞으로 환경미화원 보수는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 수준에서 상호 협의로 결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노사분규 없이 임·단협을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노사간 두터운 신뢰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동반자적 관계 속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환경미화원은 모두 329명이며 조합원은 253명이다. 조합은 지난 1996년 7월 설립됐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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