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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강동 산하와 동구 주전해변에 물놀이장이 23일 일제히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동구청은 가족 체류형 해양체험 관광동구 조성의 일환으로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주전몽돌해변 일대에 무료 물놀이시설을 마련했고,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21일까지 30일간 전문업체에 위탁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또 옛 주전군부대 자리에 마련된 주전가족휴양지에도 무료 물놀이 시설이 운영된다.
 동구 주전몽돌해변 무료 물놀이장과 주전가족휴양지 물놀이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안전한 물놀이시설을 갖춰, 전국적인 여름철 피서지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주전몽돌해변 무료 물놀이장은 하루 평균 1,500여명, 주전가족휴양지 물놀이장은 하루 평균 500여명이 이용했다.
 북구청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동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일간 강동 산하해변에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물놀이시설에는 성인 및 어린이, 유아 풀과 놀이기구 등을 비롯해, 남여 탈의실과 샤워실, 몽골텐트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구는 물놀이시설뿐 아니라 오는 30일에는 강동해변가요제도 개최한다. 이번 가요제는 울산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및 현장 예심을 통해 총 10명을 선정, 밤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며, 인기가수 소찬휘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물놀이시설 개장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인명구조 및 각종 안전사고를 책임질 바다행정봉사실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북구청은 "작년부터 일회성 행사를 과감히 폐지하고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 결과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강동해변을 찾아 더위도 잊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송근기자 song@ 서승원기자 uss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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