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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고 독서토론식 수업…창의 활동 내면화·발표능력 향상 도움

학성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독서토론식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수업은 정규교과과정에 속하는 '독서'시간에 진행된 것으로써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 수업시간과 수업시간외의 독서활동을 거친 뒤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성고등학교의 이번 독서토론활동은 깊이 있는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책의 내용을 사회전반의 여러 현상들과 연관시켜 책을 읽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고등학생이 되어 바쁜 일과 속에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독서인증제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약 2주간 진행된 독서토론식 수업의 마지막이었던 결과물 발표시간에서는 학생들의 노력이 매우 돋보였다. 학생들은 바쁜 학교일과 중에서도 프레젠테이션, 연극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책의 내용을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들과 연관시켜 창의적으로 독서활동을 내면화했고 친구들에게서 공감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이번 독서토론활동에 참여한 학성고등학교 2학년 신지성 학생은 "바쁜 학교생활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 책을 읽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재미있는 책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가 읽은 책과 다른 아이들의 발표를 통하여 우리 사회 여러 방면의 현상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해 이번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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