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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 지역의 중소형주택 중심의 매매가 상승으로 부동산시장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주택, 토지 통합)는 125.5로 6월(118.3)에 비해 7.2p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가장 높은 145.4를 기록했고, 광주광역시(136.6), 울산광역시(135.4), 충청남도(134.9)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 수요 증가와 전세가격 강세 등의 분위기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조사시점의 시장 참여자들이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를 지수화한 것이다.
 전국 150개 시·군·구의 일반인 6,400가구와 중개업소 2,240개소를 대상으로주택 및 토지의 매도ㆍ매수 동향과 가격·거래·임대 동향 등 16개 문항을 전화로 설문해 종합 평가한다. 
 이 지수는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매월 국토연구원 홈페이지(www.krihs.re.kr)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은 지역의 일부 중소형주택 매매가 상승세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국토연은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처음 발표된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2일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매월 국토연구원 홈페이지(www.krihs.re.kr)를 통해 공개된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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