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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도서관은 27일 오전 영유아자료실에서 결혼이민여성 및 자녀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프로그램인 '책이랑 놀아요~!'를 진행했다.

북구 구립도서관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27일 오전 영유아자료실에서 결혼이민여성 및 자녀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프로그램인 '책이랑 놀아요~!'를 진행했다.
 중앙도서관은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생활을 돕고, 상대적으로 도서관 이용이 낮은 이들에게 도서관 이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 금 총 14회에 걸쳐, 음악을 이용한 놀이인 '뮤직가튼'과 아이와의 스킨십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는 '베이비 요가'로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을 위한 '애들아~ 도서관에서 놀자!'와 '모두 함께 배워요, 다문화학교!'등의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에 날로 급증하는 다문화가정에 비해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여전히 많이 부족한 편"이라며 "다문화가정도 지역민과 똑같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송근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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