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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성·아동·장애인의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가 14일 울산병원에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을 갖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울산병원 본관 8층에 455㎡ 규모에 상담실, 안정실, 심리치료실, 진술녹화실 등을 갖췄다.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예산지원으로 지난해 1월 부산센터가 처음 개소한 이래 강원영동, 전남, 서울, 경북에 이어 울산센터는 6번 째로 문을 열게 됐으며, 여성·아동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전문적 치료 기능과 피해자 긴급지원 및 수사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피해자와 가족은 센터 내 전문 상담원을 통한 상담, 의료인에 의한 진료, 여성 경찰관에 의한 피해자 진술조서 작성 및 법률상담 등을 365일, 24시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센터에 상주하는 임상심리사와 치료사로부터 심리평가와 필요할 경우 지속적인 심리치료와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다.


 개소식에는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에 앞서 울산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를 방문해 센터 종사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보람기자 usy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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