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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바탕으로 울산특정공업지구 50주년을 맞는 올해는 지역 종합경제지원기관으로서 울산의 미래 성장산업 방향 제시 및 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울산상공회의소 최일학 회장은 울산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금융산업 발전전략 수립 △외국 금융기관 투자유치 △각종 포럼 개최 △국제금융전략  연구용역 △미래 50년 울산산업 발전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금융산업에 대한 설계없이 추진되는 동북아오일허브 조성은 한계가 있으므로 부가가치가 큰 금융산업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올해 울산상의의 사업 계획은.
-상의의 중점 추진과제는 지역경제 가치 창출의 극대화다. 2012년도 사업목표를 '탄탄한 경영체질과 지속가능성 제고'로 정하고 회원사 경영역량 강화, 미래 지역경제비전제시, 회원사 서비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업목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목표 추진을 위해 ▲경기회복과 경쟁력 제고 ▲해외비즈니스 지원 확대 ▲회원사 교류 활성화 ▲미래 울산산업방향 제시 ▲회원관리현실화 및 조직역량 최적화 등 5대사업을 중점추진사업으로 정했다.
 지역경제활성화 현안해결은 물론 산업재산권 지원체계 고도화 및 고용안정 지원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미래 울산산업 방향제시를 위해 '미래 울산 국제금융도시 비전을 공식화'하고, 아울러 울산산업 50년 이후의 패러다임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 종합 경제지원기관으로서 회원사에 대한 지원은.
-상의는 회원사를 위해서 존재한다.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데 늘 고민하고 집중하고 있지만, 회원사 애로청취 및 건의, 해결확대를 위한 활동 가속화할 것이다. 취임하면서 부터 시행해온 회원사 현장 방문은 물론  단지·업종별 기업애로를 체계적으로 발굴,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현안의 집중해결,  회원사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 및 경제동향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평생전담제 등 회원사 서비스 제도 고강도 추진과 통합고객관리시스템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회원관리를 현실화하고 시스템(업무관리, 성과관리, 고객관리)에 의한 시스템 활동도 제고는 물론 조직구성원의 학습 체질화를 강도 높게 전개함으로써 조직 내부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관 신축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 1984년 건립된 현 회관이 규모가 작고 노후화돼 회원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09년부터 비즈니스센터와 국제회의장, 바이어 상담실 등을 갖춘 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회관의 임대 사업과 컨벤션 운영을 감안할 때, 현 입지가 최적지라는 판단에 따라 현 부지에 신축될 예정이다. 현 남구 신정동 회관부지 3893㎡에 39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2만9086㎡(8800평)의 복합비지니스센터 성격의 상의회관이다.  올 2월 열리는 결산 정기총회에서 회관 신축 사업 계획과 건설 가계정이 승인된다.
 울산의 산업구조와 역할에 부응하는 회관 신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경제계의 구심체 역할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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