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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의 초일류 항만 도약에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울산항만공사 박종록 사장은 임진년을 맞아 신년 인터뷰를 통해 "울산은 올해 공업지구 50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기를 맞게됐다"며 "울산항이 원활한 물동량 수송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UPA는 변화와 발전을 모두 달성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 직원 모두가 협력과 화합을 통해 목표 달성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류사업의 중요성이 가시화되면서 적자생존,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종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울산항 물동량이 액체화물의 증가세에 힘입어 호조세를 기록했듯이 2012년도 의미있는 한해를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울산항이 초일류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질적 성장을 다지는 첫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역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동북아 오일허브화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하부시설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신항 북측 배후단지 개발과 입주업체 유치계획, 선박류 공급기지 육성, 석유제품의 수출기지 기능강화, 환적 액체화물 유치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해 고객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UPA는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되는 만큼 항만이용자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수렴, 해결하고 액체화물은 물론 컨테이너 화물 등 물동량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난 연말에 획득한 ISO 14001 인증에 따른 업무수행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녹색항만으로서의 이미지도 확산시켜 '시민과 함께하는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마지막으로 "어촌 마을에 불과했던 울산은 공업지구지정 50년 만에 수출 1,000억 달러의 위업을 달성했다"며 "울산항만공사는 신사옥 준공으로 장생포시대를 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usc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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