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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학교밖 알찬 토요체험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울산에서는 울산의 역사를 간직한 젖줄이자 삶의 터전을 형성시킨 태화강을 주제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오는 31일 첫 수업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펼쳐진다.

 울산지역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제특화프로그램 '차오름 프로그램'과 장르융합프로그램 '아우름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차오름 프로그램'은 울산미디어 연대의 '박물관과 장난치다', 북구 농소 3동 문화의 집의 '달천, 상상의 날개를 달다',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의 '디카로 듣는 중구 원도심 역사문화이야기', 박제상 기념관의 '가족과 함께 배우는 누정건축 태화루', 동구남목작은도서관의 '책이 나에게 묻다!' 등이 최종 선정됐다.

 '아우름 프로그램'은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태화강 오디세이-강 따라 울산 문화예술 나들이'이 진행된다.

 태화강 줄기를 따라 시대를 흘러온 울산의 변모를 문화예술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울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종적으로 이어보는 역사적 고찰뿐만 아니라 그 역사 안에 호흡하고 있는 지역민의 삶에 대한 문화적 성찰을 종합 예술적 양식으로 탐구한다.

 첫 발을 내딛는 <토요문화학교>가 단순히 매주 토요일 강의를 듣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해 나아가는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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